마음의 쉼터

[스크랩] 어느날의 회상

대영플랜트 2010. 12. 17. 19:26


어느날의 회상 * 
                                목향/정중기 
어느날
갑자기 떠오르는 상념속에
외로운 추억들이   
별처럼 반짝거린다. 
잔잔한 호수가에  
그대 기다림에 흐릿해진 마음도 
물결치듯 
멀어져간 날에도
항상 세상은 
오늘같은 약속을 남기고
유유히 살아져 가지
들어줄 사람하나 없다 할지라도 
표정하나 달라짐 없이 ,,
혼자 바람맞고 사는 세상
그리움이란 하잘것 없는 사치로
뜨거운 한잔의 커피향에
때론 이렇게 회상에 잠긴다.
 

    

출처 : 성운하
글쓴이 : 목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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