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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어머니와 며느리

대영플랜트 2012. 2. 4. 22:45




     
    
      시어머니와 며느리 같은 교회에 언니집사님이 있는데.. 며느리와 한 집에 살고 있습니다. 워낙 집안에 여유가 있는 집이어서 2년 전 결혼시킬 때 이미 집을 마련해주었는데.. 굳이 시어머니와 함께 살겠다고 해서 받아주었다고 합니다. 자기네 집은 세를 주었구요. 시어머니 집이 평수가 넓은 아파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옷차림이랑 많이 불편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세계약이 만료된 요즈음.... 다시 분가시키려고 애를 썼는데도.. 안나가겠다고 해서.. 다시 전세를 놓았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듣는 한 친구.. "그 며느리 머리 좋네! 생활비도 절약하고 .. 아기 낳으면 아기도 맡길려고.., 머리 좋네! 머리 좋아~! 요즘 젊은 애들 머리 좋다니깐!" 그 말에 또 한 친구가 대꾸하는데..!.. "머리가 좋은 게 아니라.. 그 며느리 마음이 좋은 거네~!" 머리가 좋은 것일까요? 마음이 좋은 것일까요? 그 시어머니 보고 있노라면,, 며느리 마음뿐만이 아니라 시어머니, 며느리 둘 다 마음이 좋은 것이 정답!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그 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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