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스토리1

[스크랩] 바보야 진작에 말하지 그랬어..

대영플랜트 2007. 8. 12. 21:43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에게 사랑한다는 고백도 해보지 못한채 그를 보내야만 했습니다.. 다시는 볼수 없는 아주 먼곳으로..... 두번다시 만날수 없는 그곳으로.... 지난가을이였습니다... 어린이집 실습을 끝내고 선생님들과 함께 회식자리를 가지게 되었죠.. 그곳에서 우연히.. 아주 우연히 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큰키에 듬직한 체격..호감가는 얼굴이였죠.. 처음엔 그렇게 아무런 인사도 없이 선생님들과의 이야기로 보냈습니다.. 저녁을 먹고 우리는 2차로 가기 위해 차에 올라탔습니다. 승합차에서 그는 맞은편에 앉게 되었습니다.. 어두운 밤이라 그의 얼굴은 제대로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나이트로 갔습니다 나이트에서두 우리는 아무런 인사도 없이 서로의 시간만을 보낼뿐이였습니다 나이트에서 그렇게 보내고 우리는 다시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역시그는 내 맞은편에 앉습니다... 하지만 역시 시선은 다른사람들과 함께 입니다.. 분위기가 그렇게 무러익어가고 있을때쯤 그가 나에게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나에게 묻습니다. 같이 춤을추자고.. 그렇게 그와 함께 춤을 춥니다 그의 손이 내 어깨에 닿고 내 손이 그의 허리에 닿았습니다.. 이게 무슨감정일까요... 그때부터 내 심장은 쿵쾅거리기 시작합니다 너무나도 두근거려서 그가 눈치챌꺼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숨을 쉴수가 없습니다..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노래방에서 나왔습니다.. 새벽3시가 넘었습니다 이젠 그와 헤어져야 할 시간입니다 왜 이렇게 아쉬운 걸까요 왜 이렇게 안타깝기만 한걸까요... 늦은시간이라 택시도 오지를 않습니다.. 이대로 게속 차가오지 않기를... 그도 택시를 기다립니다. 그들이 일행중 한명이 묻습니다 우리끼리 3차가자구.. 그렇게 우리는 소주방으로 향했습니다 7명이 한택시를 타고서... 그가 내 옆에 앉았습니다.. 또다시 내 심장을 두근거리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내 심장도 말을 듣지 않습니다 나의 눈도 내 말을 듣지 않습니다 내 눈은 계속 그를 주시하고 있고 내 귀는 계속 그의 목소리만을 듣고 있습니다.. 이러는 내모습이 신기합니다 정말 웃기기까지 합니다 6시가 되어서야 우리는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눈떠보니 그가 이불도 덮지 않은채 잠들어 있습니다 주위를 보니 담요가 하나 있습니다 그에게 살며시 덮어주고 나왔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났습니다.. 학교로 돌아가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있을때쯤 또다시 그의 생각이 납니다 너무나 보고싶습니다 그의 모습이 눈앞에 떠오릅니다.. 그의 전화번호를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행복합니다 그에게 문자메세지를 보냅니다.. " 좋은 누나동생으로 지내고 싶어.. 그러자 누나..만나서 반가워.. 이런문자받고싶다..." 그렇습니다..그는 저보다 연하입니다.. 그것도 두살이나 어린... 동갑도 남자로 보이지 않았던 저였습니다 그런데 연하라니..그것두 두살이나 어린... 이제 하루하루가 너무나 힘이듭니다.. 그...저에게 아무런 관심도 없습니다.. 문자를 보내두 아주 간단한 한마디만 보냅니다 그래두 전 그 한마디에 밝게 웃습니다 그에게 전화를 합니다 하지만 아무런 말도 못하고 그냥 끊어버립니다 이러는 내모습이 너무나 한심하게만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 아이를 생각하면 너무나 행복하구.. 행복하다가 이제는 가슴이 아파옵니다... 이제 그에게서 연락이 오지 않습니다 아무리 문자를 보내두 답문이 오지 않습니다 전화를 하고 싶지만 마음만 앞설뿐입니다 나..아무래도 그를 많이 좋아하나봅니다.. 아니 많이 사랑하나봅니다... 그가 미치도록 보고싶습니다.... 내가 이렇게 미치도록 그를 그리워하고 있을때 전화한통이 옵니다.. 그와 함께 운동하고 있는 사람의 전화입니다.. 지금 중앙병원이니까 빨리오라고... 나는 무슨일인지 몰랐습니다 아무생각없이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나에게 전화를 했던 그 사람의 얼굴이 초초해보입니다 아니 퉁퉁부어보입니다 무슨일이냐고 묻습니다 그는 나에게 노트한권을 건네줍니다..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노트입니다 그 노트를 펼친순간 난 아무런 말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저 흐르는 눈물뿐.... 바보누나보기.. 히~~누나 나야... 사범한테 이 노트 받게 되겠지.. 내가 한동안 누나문자씹었다구 열 엄청냈지.. 미안해..누나 열받게해서... 그럴려구 그랬던건 아니였는데..어쩌다가 보니까...ㅡ.ㅡ;; 지금 누나많이 보고싶다..나 이런말 하는게 웃기지.. 항상 누나문자씹구 누나전화해두 바쁘다구 끊어버리구.. 항상 무뚝뚝하게만 대했던 나였는데... 내가 이런말하는게 누나한테는 정말 신기할꺼야.. 누나...나 이제 좀만있으면 어디가.. 누나와 함께 가고 싶어도 함께 갈수없는곳... 나..어릴때부터 몸이 않좋았대 그래서 운동시작한거였는데.. 이젠 내가 여기 있어서는 안되나봐... 훗!! 웃기지...나 그날 누나보구나서.. 내가 누나보다 두살이나 어리다는게 너무나 화가나고 속상했다 동갑이라도 되었음...그럼 누나한테 쉽게 다가섰을텐데... 누나옆에 많은 사람들이 있자나.. 나보다 나이 많구 누나챙겨주는... 누나가 좋은 누나동생으로 지내자는 문자받구... 참 많이 힘들었다.. 역시 동생으로밖에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기다 나아프다는것까지 알면 누나 나 더 피할꺼자나.. 바보....아니 내가 더 바보지.. 사랑해서는 안될 사람인데.. 나도모르는 사이에 누나 많이 사랑했나봐... 누나 지금 많이 보고싶다... 누나가 영화보러 가자하는날... 그날 나 병원에 입원했어 그 뒤로 계속 연락못했지.. 같이 좋은 시간 많이 보내고 싶었는데.. 누나 왜 이제 내앞에 나타난거야 조금만 더 일찍 ..아주 조금만 일찍 내 앞에 나타나주지... 그럼 누나 더 많이 보고 누나 더 많이 사랑할수 있게... 괜찮아...나 하늘위에서 누나 지켜줄꺼야.. 나 살아있었다면 누나가 동생이라구 더 챙겨주려구 했을꺼야 이제 내가 누나챙겨줄께.. 누나...아프지말구 항상 건강해야해.. 항상 누나가 나 걱정해줬는데...고마워 누나... 마지막으로 한번더 누나보고싶다.. 낼은 꼭연락할께.. 의사선생님이 안된다는거 억지로 외출부탁했어 누나한테 꼭말할게 있거든.. 누나 그럼 내일봐.... 바보.....바보.....너 정말 바보구나.... 내일 보자 해놓구선...넌 지금 어디 있는거야... 누나 지금 이렇게 너한테 와있는데 넌 지금 어디에 있는거냐구.... 진작에 말하지 그랬어... 진작에 누나한테 말하지 그랬어.. 누난....누난.............. 난 나 혼자서만 너 사랑하는줄 알았는데... 너 보고싶어서 미치는줄 알았는데.... 넌 지금 어디서 뭐하고 있는거냐구..... 동현아...누나 지금 너무나 힘들다... 너 보고싶어서 미칠꺼 같아.. 너한테 아직 못해준 말도 너무나 많은데... 너한테 해줘야 할것두 너무나 많은데... 너 먼저 이렇게 가버리면 누나 어떡해야해... 누나 이제 뭐 보구 살라구.... 너가 문자씹구 해두 누나 너한테 문자보내는 기쁨으로 살았었는데... 이제 무슨 즐거움으로 살아가라구... 바보야....이 바보..이동현... 너 누나말 들려?? 누나말 들리냐구... 진작에 말하지 그랬어... 진작에 누나한테 말하지 그랬어... 아냐..누나가 먼저 말할걸 그랬나봐.. 우리 동현이 이렇게 아파하고 있었는데 누나는 그것두 모르고 있구.... 바보같은 자존심에 전화도 못해주구.. 누나가 나빠..누나가 나빴어.. 동현아..추운데 괜찮아?? 너 추위도 많이 타는데 거기는 따뜻해??? 미안해 동현아....정말로 미안해... 저 지켜주지 못해서... 네 마음 알아주지 못해서.. 누나 정말 너 사랑했는데... 정말로 너 지켜주고 싶었는데... 행복해 동현아...정말로 행복해야해... 우리 조금있다가 다시 만나자... 다시 만나서 그때는 꼭 웃으면서 서로 아껴주구 사랑하자... 사랑해 동현아...정말로 사랑한다.... 여러분...저 이제 어떡해야 할까요.. 저 정말 힘듭니다... 견딜수 없이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힘내야겠죠 우리 동현이를 위해서라도... 하늘위에서 동현이가 보고 행복할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그리구 우리사랑 다음생애에서는 꼭이루어질수 있도록...

 

 

 

 

출처 : 깊은슬픔/沈默
글쓴이 : By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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