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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늙지 마세요

내가 살아온 날 보다 살아갈 날이 짧기에 당신을 더 사랑하고 싶습니다. 삶이 우리들의 사랑을 가끔은 아주 조금 속일지라도 우리들의 사랑 그 진실은 속일 수 없을 것 입니다. 매일 매일 조금씩 우리 사랑을 키워가고 있지만 우리들의 사랑을 혹여 신께서라도 질투하신다면 안되니 사랑한다 호들갑 떨지 말고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내가 당신을 따라 갈 수 있도록 보폭을 조금 줄이세요. 그럼 당신 늙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 늙지 마세요 당신 육체야 어쩔수 없는 연륜이지만 마음까지 늙는 것은 싫습니다. 유명한 시인님의 글에 자주 꽃이 피는 것은 자주 감자 파 보나 마나 자주 감자라고 했습니다. 우리 사랑 확인 하나 하지 않으나 분명한 사랑입니다 몇 걸음 조금씩 걸어 가세요. 제가 옆에서 당신 그림자 밟지 않도록 ..

사랑합니다 2021.12.29

강사 김미경 강연

김미경 연대 작곡과 수석 입학, '여자 비아그라'란 별명 가진 '희망교 敎主' 김미경 "1회 강의에 3000만원 버는 사람이 됐지만…" 고백 꿈 대한민국 뒤덮은 신드롬 팔순 노인이 시인 데뷔하고, 평범한 주부가 베스트셀러 작가 되고… 누가 개천에서 용이 못난다고 했나 지난 9일 서울 경희대 강당에서 열린 '김미경의 드림온 콘서트'에 5000여명이 몰렸다. 상당수가 20대로 보였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아침 7시부터 기다린 첫 입장객은 고등학교 1학년생. 50세 아줌마의 '꿈' 이야기를 들으려고 12시간30분 동안 찬바람을 맞았다. 강당 안 풍경은 종교 부흥회 같았다. 거대한 군중이 모두 일어나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발을 굴렀다. 지난 9일 김미경 강연이 열린 이 강당은 2010년 8월 한국 사회..

카테고리 없음 2021.04.27

멀미

? 'Monica Bellucci - Malena | Mediterranean Nights' 멀미 나면 멀리 보라 채린 쉼 없이 걸어온 길 그것은 정해진 순서대로 짜인 예정표에 씌어 있었다 붓이 내린 그은 획처럼 단단하고 힘이 있어 거역할 수 없는 마침표였다 조금은 멋을 부려도 조금은 맛을 느껴도 허물일 수 있는 흔들림 그것은 삶의 옹이였고 매스꺼운 멀미 더미였다 두 손 모아 헤쳐나간다 시선을 멀리 본다 고속도로의 안전거리처럼 간격을 둔다 5분의 여유로움 그 속에서 나를 여문다 채송화의 그것처럼 단단하게 살다가 멀미나면 멀리보자 >

마음의 쉼터 2021.03.20

어느 시골 노인의 글

ㅇ♡어느 시골 노인의 글♡ 글 솜씨도 좋지만 한 번 읽고 우리 사회현상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정리하여 공유해 봅니다. 어리중천에 초승달 걸렸는데 ~ 쏟아질 듯 반짝이는 별 무더기에 마음이 시리네. 명절에 맏이네는 큰놈 중간고사라고 차례상 앞에 궁둥이 두어 번 조아린 뒤 그 길로 내빼더니 전교 1등은 따 놓은 당상 이렷다. 둘째네는 보리와 콩도 분간 못 하는 코흘리개를 데리고 명절에 구라파로 역사 여행 간다더니 이순신보다 나폴레옹 생애를 줄줄 외는 신동이 나겠구나. 막내 며늘애는 당직이라 우는 시늉을 하더니 혹 몸져누운 것이냐. 요즘처럼 황망한 세상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지만 삼 형제가 약속이나 한 듯 감감하니 아비 어미 죽어 달포가 지나도 부고 낼 자식이 없을까 두렵도다. 내 오늘 단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