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1

[스크랩] 바닷가의 색다른 찍을꺼리들

대영플랜트 2007. 8. 18. 10:19

안녕하세요. 『太陽』입니다.

지겹게 내리던 비가 그치고 다시 무더운 날씨로 이제 진정한 여름이 된듯 합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바다로 휴가 많이 가실텐데요. 요즘은 DSLR이 보급이 많이 되어 휴가에서 챙겨가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바닷가에는 넓게 트인 바다의 풍경 외에도 찾아보면 많은 피사체들이 있습니다. 바다에서 휴가도 즐기며 평소에는 찍기 힘든 사진들을 멋지게 담아 오는 것도 하나의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바닷가의 넓은 풍경 외에 색다른 찍을꺼리들을 소개해드립니다^^

 

1. 물결치는 바다

바닷가 하면 생각나는게 바로 시원하게 물결치는 바다일 것입니다. 물결치는 바다의 모습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담았습니다.

 

 

시원한 색의 바닷물이 물결치는 모습에 중점을 두고 클로즈업하여 촬영했습니다. 좀 평범하지요?^^

 

 

배 위에서 배 뒤로 생긴 물결과 쫓아오는 갈매기들을 촬영하였습니다.

갈매기들이 바다에 떨어진 새우깡을 먹으려고 수면에 가깝게 날아 물결과 함께 담을 수 있었습니다.

 

 

햇빛이 비치는 잔잔한 바다를 크로스필터를 이용하여 촬영한 사진입니다. 크로스 필터를 이용하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의 빛을 더욱 강조하여 찍을 수 있습니다.

※ 크로스필터는 필터 면에 여러갈래로 선이 그어져 있어 그 선에 따라 빛이 갈라져서 촬영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4각, 6각, 8각 크로스 필터가 있으며 위에 사진은 4각 크로스필터를 이용했습니다.

 

 

낮은 셔터 스피드를 이용하여 물결의 흔적을 담는 것도 좋습니다. 자갈로 된 해변에 바다물이 들어왔다 빠지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셔터가 열려 있는 동안 고정된 자갈 주변으로 바다물이 들어왔다 빠지는 흔적이 하얗게 남았습니다.

셔터스피드는 1/10초 이하가 되는 것이 좋으며 셔터스피드가 낮아 흔들리기 쉽기 때문에 자세를 잘 고정하고 촬영해야 합니다.

연사를 사용하면 성공 확률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셔터스피드 1/6, 조리개 4.5, ISO500, 노출 -1.00

이번엔 어두운 밤, 해변에 물결치는 파도를 담았습니다. 앞의 사진과 같은 원리로 물결이 하얀 괘적으로 나타나 색다른 느낌의 해변 사진이 되었습니다.

 

2. 바닷가의 도화지, 백사장 

넓은 바닷가의 또하나의 빠질 수 요소가 바로 백사장 입니다. 백사장은 여러가지 흔적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마치 도화지와도 같습니다.

 

 

바다에 가면 바다와 하늘은 많이 찍지만 넓게 펼처진 백사장 위주로 촬영하면 이런 마치 사막과도 같은 풍경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뒤돌아 자신이 지나온 발자국을 찍어보기도 하구요. 흑백사진으로 촬영하면 더 분위기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지나간 자리를 풍경의 하나로 담기도 합니다. 그냥 직선으로 남은 발자국은 재미가 없기 때문에 인물에게 지나간 흔적이 약간 곡선이 되게 걷도록 부탁했으며 광각렌즈를 사용하여 광각 특유의 왜곡으로 발자국 흔적의 원근감이 더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흔적으로 거친 느낌이 된 백사장을 흑백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이런 작은 강아지의 흔적도 앙증맞고 귀여운 느낌을 주네요

 

3. 백사장에 낙서하기

연인들이 바다가에 가면 흔히하는 낙서가 있죠^^;;

조금 유치할지도 모르지만 사진으로 잘 남겨 나중에 선물해주면 받는 사람도 기뻐하겠지요

 

 

보통 딱 낙서한 부분만 촬영하기 쉬운데, 이왕 바다에 왔으니 바다의 느낌을 살려 찍는게 좋겠습니다. 파란 하늘이 아니라 좀 아쉽지만 하늘과 바다를 함께 넣어 글자를 사선에서 촬영했습니다. 글자 주변으로 들어오는 파도도 함께 담기 위해 약간의 인내가 필요했습니다^^;; 실제로 글자는 저와 해당사항 없는 친구의 것인데 말이죠ㅠ.ㅠㅋ

 

 

글자는 흔하니 조개껍질과 작은 돌을 이용하면 더 예쁜 글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4. 내가 왔다갔다는 흔적을 남기자

인터넷에 이미지들을 보면 어느 장소에 갔을때 자신의 발과 함께 찍어 흔적을 남기는 사진들이 있습니다.

바다에 왔으니 기념으로 남기면 좋겠죠?^^

광각렌즈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파도가 들어오는 부분에 서서 파도를 기다리며 찍었습니다. 장식으로 발자국 몇 개도 함께 담았구요. 파도가 예쁜 모양으로 찍히기 까지 인내가 좀 필요합니다.

 

 

절벽에 서서 흔적을 담았습니다. 절벽에 너무 가까이 서서 아찔해보이지만 실제로 좀 거리가 있었습니다. 어안렌즈의 왜곡으로^^;;

사진도 좋지만 위험한 장소에서는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독특한 시선으로 주위를 둘러보면 장소에 따라 더 많은 찍을꺼리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건 발상의 전환이죠^^

바닷가로 휴가 떠나시는 많은 분들, 즐거운 휴가기간 동안  좋은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 이박고 홈페이지 <-

 

-> 싸이미니홈피<-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출처 : 미디어&포토그래퍼『太陽』
글쓴이 : 『太陽』 원글보기
메모 :

'포토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휴가 한때  (0) 2007.09.03
[스크랩] 가을풍경  (0) 2007.08.21
[스크랩] 인공위성에서 본 낮과 밤  (0) 2007.07.17
[스크랩] 우주 정거장  (0) 2007.07.06
[스크랩] 당신때문에  (0) 2007.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