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스토리1

[스크랩] 그리움이 찾아 오던날(10월13일/토요일)

대영플랜트 2007. 10. 13. 19:42

      그리움이 찾아 오던날 그리움으로 허덕이던 날속의 날에 기다림으로 애태우던 날속의 날에 언젠가, 그 언젠가는 우연처럼이라도 꼭 찾아 올거라며 벅찬 설레임을 주던 약속처럼 어둠을 뚫고 스며드는 하얀 그리움 하나가 살포시 내 가슴으로 찾아 오던날 세상은 어둠에 가리워지고 미소 만큼이나 아름다운 오색의 잎세도 찬란하다 하기보다는 은은히 내리는 별 빛에 가리워지고 기쁨과 아쉬움이 마주보며 얄밉도록 다정스리 손 잡던날 그대는 하얀 그리움으로 그대를 닮은 별 빛의 미소로 나를 찾아와 안타까이 기다리던 시간을 보상이라도 받듯 나와 내 그리움은 오래시간 포옹하며 눈이 부시도록 그리워하던 세월을 보상받겠다는듯 우리는 그렇게 입 맞춤으로 달래고 있었고 아무런 말 한마디 주고받지 않아도 좋을 교차하는 눈 빛만으로도 행복을 만끽하는 조용한 침묵속의 시간속에서 아무것도 모를 내일이 두려워 차라리 아무런 기약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금! 바로 지금의 행복 만이라도 좋다며 두려워질지 모를 내일의 시간이 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떨리는 몸을 긴~ 한숨으로 감추던것은 지금 내곁에 머문 그리움 그대가 지금 내곁에서 미소짓는 그대가 두려워해야만할 그 시간속으로 사라질까 하는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이였기에 그랬을 겁니다 -좋은글 중에서- 누구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나의 삶이 맑고 투명한 수채화였으면 좋겠다는... 내가 그려온 삶의 작은 조각보들이 수채화처럼 맑아 보이지 않을 때 심한 상실감...무력감에 빠져들게 되고 가던 길에서 방황하게 된다 삶이란 그림을 그릴 때 투명하고 맑은 수채화가 아닌 탁하고 아름답지 않은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으랴만은... 수채화를 그리다가 그 그림이 조금은 둔탁한 유화가 된다면 또 어떠하랴 그것이 우리의 삶인 것을... 부인할 수 없는 우리 삶의 모습인 것을... 때로는 수채화처럼 그것이 여의치 않아 때로는 유화처럼 군데 군데 덧칠해 가며 살아간들 또 어떠하랴 누구나 다 그렇게 한세상 살다 가는 것을... 맑은 영혼 하나만 가져가게 되는 것을 그리움속에서 실어온글 한자락 그리움에 희망을 실은 주말길을 전하며 유하 ♬배경음악:Viva / Chris Spheeris♬



출처 : 당신이 머문자리는 아름답습니다
글쓴이 : 유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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