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스토리1

[스크랩]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대영플랜트 2006. 10. 27. 20:14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햇살이 맑아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비가 내려 또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전철을 타고 사람들 속에 섞여 보았습니다만
 어김없이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았습니다만
그런 때일수록 그대가 더 생각났습니다.

 

 그렇습니다. 숱한 날들이 지났습니다만
그대를 잊을 수 있다 생각한 날은 하루도 없었습니다.

 

더 많은 날들이 지나간대도
그대를 잊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날 또한 없을 겁니다.

 

 

 




 

                                       

 

 

장담할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일이라지만
숱하고 숱한 날 속에서 어디에 있건 무엇을 하건
어김없이 떠오르던 그대였기에...
감히 내 평생 그대를 잊지 못하리라 추측해 봅니다.

 

 

당신이 내게 남겨 준 모든 것들
그대가 내쉬던 작은 숨소리 하나까지도
내 기억에 생생히 남아 있는 것은
 아마도 이런 뜻이 아닐는지요.

 

 

언젠가 언뜻 지나는 길에라도 당신을 만날 수 있다면
스치는 바람 편에라도 그대를 마주할 수 있다면
당신께, 내 그리움들을 모조리 쏟아 부어 놓고, 펑펑 울음이라도..
그리하여 담담히 뒤돌아서기 위해서입니다.

 

 

                                                         


 





 

아시나요, 지금 내 앞에 없는 당신이여.
당신이 내게 주신 모든 것들을 하나 남김없이 돌려주어야
나는 비로소 홀가분하게 돌아설 수 있다는 것을...

 


오늘 아침엔 장미꽃이 유난히 붉었습니다
그래서 그대가 또 생각났습니다.

 

 

                                                                                 / 이 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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