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
바위틈에할미꽃
노랑할미꽃
보라색털할미꽃
할미꽃
동강할미꽃
신종할미꽃
동강할미꽃
분홍할미꽃
할미꽃
꽃잎이떨어지고 씨앗이맺은과정
석양에비치는 술
바람에 날아가기직전의씨앗
옛날에 세 딸을 둔 할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저것을 시집보내야 할 텐데······· 할머니가 아프니,자연 막내딸이 밭일 논일을 해야 했습니다. 마음씨 착한 막내딸은 아무런 불평도 없이 몸져누운 어머니를 봉양하고 열심히 일을 하였습니다. 마침내 막내딸도 시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몸져누운 채 막내딸의 결혼식을 맞이하였습니다. 큰딸,작은딸처럼 결혼식 준비를 못하였습니다. ‘내가 움직일 수만 있었다면······. 할머니는 한없이 슬펐습니다. 먼저 시집간 두 언니의 도움으로 결혼식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할머니는 후유 한숨을 몰아쉬었습니다.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었습니다. 그저 막내딸의 혼수를 자기 손으로 마련해 주지 못한 것이 한이었지만, 그런 대로 남부끄러운 결혼식은 아니었습니다. 할머니는 그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숨이 찼습니다. 다리가 휘청거렸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고개가 보입니다. 그 고개에 오르면 막내딸이 살고 있는 집이 보입니다. 할머니는 막내딸을 빨리 만나고 싶었습니다.길을 서둘렀습니다. “순아야······!" 고개에 오른 할머니는 성급하게도 막내딸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러나 그 소리가 들릴리 없습니다. “ 순아야....... “순아야······." 할머니는 너무나 숨이 차서 고개에 쓰러졌습니다. "순아,순아!-" 하고 막내딸의 이름을 부르다 부르다 그만 잠이 든 것입니다. 영영 세상을 뜨신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막내딸은 할머니를 양지바른 곳에 묻어 주었습니다. 그 다음해 봄, 할머니의 무덤에 돋아난 꽃이 곧 할미꽃이었습니다. ♪ 박인희 - '할미꽃' |
'포토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로또번호 조합기 (0) | 2007.03.29 |
---|---|
[스크랩] 로또1등^^인생역전^^ (0) | 2007.03.29 |
[스크랩] ★이색 바디페인팅 (0) | 2007.03.20 |
[스크랩] 한국의 아름다운길 (0) | 2007.03.05 |
소래산 (0) | 2007.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