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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화왕산 불구경 (화왕산 억새태우기..비극일줄몰랏습니다... )

대영플랜트 2009. 2. 12. 16:53

 

화왕산 억새태우기..비극일줄몰랏습니다...   2009/02/10 05:21

2009년 2월 9일..월요일....

정월 대보름날 달집 태우기를 보기위해  어렵게 화왕산위에 도착..기대를갖고..행사를지켜보앗죠..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계속해서 산을오르고 잇엇구요..주최측추산으로는 3만이상이라는말도 들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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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을 빙둘러 수많은관광객들과 창녕군민들이 계셧지만..위의 두장의사진은 특별한 뜻이잇습니다..

첫번쩨사진은 화왕산정상쪽의 관광객들..이만큼 많은분들이 오셧다는(계속해서 올라들 오시지만)거구요..

바로 위의사진은 역풍이불어서 화기를피해 떨어져 부상자가많앗다는곳의 사진입니다..사고당시의

관광객은  더많았거든요..이사진을 찍고 나서도 한참후에  사고가 났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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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원을 적은 달집을 태우는 행사가 진해중입니다..이행사가 끝날무렵 억새태우기가 진행됏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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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왕산전체 억새들에 동시에 불을 붙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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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부석과 무대부근..역풍이 불기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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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왕산 전체의 억새풀에 붙은불들을 보며 웅장?함에 할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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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억새풀이 타버렷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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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름달이 보이지요??이때까지는 바로 뒤에생길 큰사고도모르고 감탄만햇지요..

 

 

불꽃놀이 행사가 남아있었지만.집으로 되돌아와야하는것과..한꺼번에 몰리면 하산길이..

어려워질꺼같아서..서둘러 나섯지만..이미 하산길은 통제중..좁은산길에 한꺼번에 몰려들어서

꼼짝못하고..30여분을 통제원의지시를 따르고있다가..가까스로 하산길에접어들었는데..이미 날은

어두워졋고..하산길을 도와주던 임시등마져 꺼졋네요..관광객들이 준비해온 랜턴과 후레시등으로

밑을비춰가며 안전사고방지를위해 신경써가며 내려오는중에..같이하산하는분들의 전화가 오기시작했고..

어느새.사망4명..부상11명이라는소리가 퍼져나오네요..TV뉴스에 화왕산사고뉴스가 나오며 신원파악이

돼는대로 속보를내겟다고 햇겟지요??그러니까..화왕산에 온 가족이있는분들이 놀래서 안부전화를

한거엿구요..그바람에 하산길이 안그레도 어려운데..우울한 하신길이돼버렷습니다..전국에서..

억새태우는게 3년에한번 열리는거라며..그멋진장면을 보려고..죽을길을 오신거라는생각에..

어느분인지도 모르면서 한숨만 푹~푹 쉬며 내려왓습니다..화왕산억새들이 타는건 정말 장엄햇습니다..

자연의 큰힘이였구요..그런데..그 자연의 큰힘이..두번다시 씻기어려운 시련을 주었습니다..많은분들이

다치시고 유명을 달리하신 그현장에 있었다는 죄책감은 또 뭔가요???무거운마음으로 집에왔으나..

어쩌면 나엿을수도있엇다는생각에..몸은 물먹은솜처럼 무거운데..잠못이루고..

이렇게 경과보고?처럼.. 이러고잇습니다...그분들이 못보고가신 ..그..갈대타는걸..

동영상으로 같이 올려봅니다....

 

  

                               이걸 보시려고 창녕까지 그먼길을 찾아오셧엇나요???

                               부상당하신분들의 빠른쾌유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출처 : 체베코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체베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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