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건천 오봉산
삼신할머니상과 앞쪽에 보이는 소원을 들어주는 돌 소원을 빌고 돌을 들면 소원을 이루어 준다고 하네요.
돌의 무게는 6kg
삼신할머니상 뒤쪽으로 보이는 건물 옆 계단을 올라서면 여근곡 전망대다.
[여근곡 사진과 설명글]
삼국유사는 선덕여왕 지기 삼사 중 둘째 영묘사 玉門池(옥문지)에서 한겨울에 수 많은 개구리들이 모여 사나흘 울어댔다.
신하들이 괴이하게 여겨 선덕여왕에게 물었다. 왕이 급히 각간, 알천과 필탄 등에게 정례 병사 2,000명을 이끌고 서둘러 서쪽 교외로 가서 여근곡을 물어보면 그 곳에 틀림없이 적병이 있을테니 습격하여 죽이라고 말하였다.
두각간이 명을 받고나서 각기 1,000명을 거느리고 서쪽 교외로 가서 물었더니 富山(부산) 아래에 과연 여근곡이 있었고 백제군사 500명이 그곳에 숨어 있었으므로 그들을 에워싸서 죽였다.
백제장군 우소는 남산 고개바위 밑에 숨어 있었는데 포위하여 활을 쏘아 죽였다. 또 후원병 1,200명이 왔지만, 한 명도 남김없이 모두 죽였다.
신기하게 여긴 군신들이 왕에게 어떻게 개구리를 통해 백제군이 숨어있는 줄 알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여왕은 개구리는 성내는 형상이니 군사의 상징이다. 玉門(옥문)이란 女根(여근)이요, 여자는 陰(음)인데 그 색은 희고, 白(흰) 것은 西(서)쪽이다.
그러므로 西(서)쪽에 군사가 있을 것을 알았다. 또한 男根(남근)은 女根(여근)에 들어가면 반드시 죽으므로 쉽게 잡을 것을 알았다 라고 대답했다.
[사진. 글 / 草阿(초아) 박태선(안내판과 인터넷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