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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처녀 노총각의 결혼이 어렵기는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아 과년한 처자를 두고 있는 집에서는 걱정이 많은데...
어느 동리에서는 다행히 좋은 총각을 만나 시집을 보낸다. 이 아가씨 서른이 넘어 집에서는 안달을 하였지만
정작 본인은 결혼이 무에가 대수랴.......하고 지냈다 근데 첫날밤을 보내고 나니...
오 메 나 ~
세상에나 마상에나 요로코롬 좋은 것도 있다냐 !
여지껏 경험도 못 해보고 야그도 못 들어본 요지경을 겪어 본 것이다.
그로부터 밤이 되기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데 신랑은 죙일 일에 지쳐 집에만 들어오고 의무 방어전이라나 머시라나 한번만 치르고는 코를 골며 잔다.
이 새악시!
늦게 배운 머가 어쩐다더니 그 좋은 일일랑 밤새도록 해줬으면 원이 없겠는데 이렇게 되니...
욕구불만이 쌓여서는 얼굴이 수척해지기에 어느 날 딸에 집에 다니러온 친정엄마
아니 얘야 너 얼굴이 왜 그러냐 ? 암것두 아니라에,
아니긴 머시기가 아니여, 싸게 말해보더라구 할 수 없이~
어쩌고 저쩌고
너, 내일 집에 당장 왔다 가거라!! 다음 날 친정에 가니
주먹만한 괴기 한 덩어리를 쥐어 주며 이거 오늘 저녁에 푹 고아서 멕이라
이기 무슨 괴기여. 아따 이 것아 묻지 말구 하란대루 해여 잡것아
시킨대로 푹 고아서 멕이니 그날 밤에는 코피까정 쏟아가며 밤새도록 봉사한다.
워메 ~ 나죽어 !! 오메 ~ 존거 !! 요거이 꿈이여, 생시여 ?
꿈같은 밤을 보내고 날이 밝자 쏜살같이 친정으로 달려 가서는 오메~옴마. 그거이 무신 괴긴디 고로코롬 효과가 좋수 ?
효과가 좋더냐? 고거이 까마귀 괴기란다.
이 불쌍헌 신랑 좀 보소.
이 괴기를 먹구나더니 쬐끔 전에 올라간거 까먹구
또 올라가구
또 까먹구..
또 올라가구
또 까먹구..
쬐끔있다 또 올라가구
또 까먹구..
또 올라가구
또. 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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