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스크랩] 다시 사랑은 온다

대영플랜트 2010. 2. 6. 08:15
다시 사랑은 온다
 
 
이제 두 번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 하며
오늘도 다짐하셨는지요
하지만 그건 잠깐의 생각일 뿐
당신은 다시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이름 없는 작은 들꽃도
누군가가 사랑해 주지 않는다면
결코 꽃을 피울 수 없듯이
하물며 당신이 사랑하지 않겠다는 건
여태 살아온 당신의 모든 삶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지금 당신은 힘이 듭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그리고
눈물이 마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건 당신의 사랑이
다른 이에게 잠시 옮겨졌을 뿐
분명 당신에게 사랑은
다시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사람은 사람을 벗어나
살 수 없는 까닭입니다. 
사람과 사람은 만나야 합니다. 
사람은 결국 비벼대며 살아야 하기에...
 
 
당나라 때의 백낙천 시인의 글에
'비익' 이라는 새가 있습니다 
그 새는 눈도 하나요, 날개도 하나이기에
혼자서는 결코 날 수 없다고 합니다.

 
 
두 마리가 서로 기대어
하나인 채 날개짓을 할 때야
비로소 푸른 창공을
유유히 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상처는 아물기 위해 존재합니다 . 
사랑했던 만큼 이별도 아름다워야 합니다.
떠난 이의 뒷모습에
마지막 미소를 붙여 주세요.
그리고 사랑을 기다리세요.
이별의 아픔이 아물기 전에
분명 올 것입니다 .

 
 

이 세상엔 한 쪽 눈과 날개를 가진 이들이
수없이 많이 존재하는 까닭입니다.
 

출처 : 다시 사랑은 온다
글쓴이 : 믿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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