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스크랩] 울지마라 이 마음도 아픈것을

대영플랜트 2010. 6. 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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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지마라 이 마음도 아픈것을       
    시인/ 이정규
    쪽빛바다
    먹구름 가득하니
    하늘이 무겁다
    살며시 드러낸 하얀피부
    수심에 젖는구나
    수평선 위에
    갈매기 울음소리
    너의 설음이라면
    벗어날수 없는 필연속에
    채울수 없는 멍든가슴은 구름따라 흔들리고
    먼 발치에서
    목이 긴 짐승처럼
    외로이 지평선을 바라보니
    넘실대는 파도는 속절없고
    깜박이는 등대불 애간장 타는줄 모르네
    나의 슬픈마음 파도에 묻고
    내 사랑 연정 저 하늘에 던져
    밤 하늘에 빛나는 별이 될수 있다면
    서러움 하나 짊어지고 사는것도
    그런대로 살만하지 
    울지마라
    이 마음도 아픈것을 
    먼 훗날에
    솔 향기 내음 고운사랑으로
    곱게 뿌리내려
    밝은 촛불 되게 하소서 .     
    

 

이창휘/부르지마
 
오늘 밤 우연히 라디오를 켤 때
당신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잊은 줄 알았었는데 잊혀졌다 했는데
당신은 노래를 만들었네요.

언젠가 둘이서 보았던 영화를
오늘은 나 혼자서 보고 있네.
그 때는 즐거웠는데 내 손을 잡았었는데
내 옆의 빈 자리는 날 슬프게 해.

부르지마, 부르지마, 옛 노래를
하고픈 말이 있어도
부르지마, 부르지마, 옛 사랑을
추억은 남아있잖아

   
언젠가 둘이서 걸었던 이 길을
오늘은 나 혼자서 걷고 있네. 
햇살은 눈부셨는데 우리를 비추었는데
오늘은 나 혼자 비를 맞고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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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울지마라 이 마음도 아픈것을
글쓴이 : 안정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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