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요)

[스크랩] 한계령 / 양희은

대영플랜트 2007. 4. 22. 17:48

 

 

 

 

 

 

 

 

 

'추억 만들기'의 명소 한계령 휴게소 

 

한계령은 설악의 핏줄이었다.

 

아름다운 주전골을 품고있는 남설악 점봉산

외설악의 천불동 계곡, 내설악의 백담 계곡을 갈라놓은 것은

딱딱한 아스팔트 도로가 생기고 부터가 아닐까....

 

이젠 한계령 옛길이 추억을 묻어낼 뿐이다.
진동리, 설피산장.... 

야생화의 대화원(大花園)이라는 '곰배령'은

모두 설악의 줄기를 벗어나지 못한다.

한계령은 그래서 살아있다.

살아있어야만 한다 !

한계령은 설악(雪嶽)이며 우리들이다.

 

 

 

    ♬ 한계령 / 양희은

     

    저 산은 내게 오지 마라 오지 마라 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출처 : 한계령 / 양희은
글쓴이 : 산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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