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응급처치까지 가능한 생활 건강법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도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피부의 혈관 벽을 튼튼히 만들어 혈색을 건강하게 하고 주름살이 생기는 걸 막아준다.
마사지는 지압점을 중심으로 하게 되는데 일반인이 지압점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지압점 부근만 눌러줘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그다지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만졌을 때 근육이 유난히 딱딱하게 뭉쳐 있다거나 눌렀을 때 아픈 곳을 중심으로 마사지해주면 된다.
마사지 전에는 손을 청결하게 하고 , 손바닥을 마주 비벼 따뜻하게 한다. 또한 마사지를 할 때 피부에 자극이 갈 수 있으므로 마사지 크림이나 오일 등을 넉넉하게 발라 자극을 줄이는 것도 요령.
하루 날을 잡아 한 시간씩 하는 것보다는 매일 밤 잠들기 전 5분씩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목욕 후에 하는 것도 좋다. 너무 오래 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5~10분이 적당하다.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별 마사지법
【두통】
머리가 무겁고 콕콕 쑤시며 아플 때 뭉쳐 있는 목의 근육을 풀어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머리가 맑아진다. 특히 백회 부위를 지압하면 두통이나 머리가 무거운 증상, 어지럼증 등에 효과가 좋다.
●천주 마사지
[경혈 위치] 천주 - 뒤통수의 제비초리에서 약간 올라온 부분으로 목덜미의 바깥쪽으로 움푹 꺼진 두 부분에 있다.
[방법] 천주에 두 엄지손가락을 대고 나머지 손가락으로는 머리를 받친다. 이때 머리를 들어올리는 기분으로 누르면 더 좋다. 3~5초간 5회 반복한다.
●백회 마사지
[경혈 위치] 백회 - 양쪽 귀에서 똑바로 올라간 선과 미간의 중심에서 올라간 선이 교차하는 정수리 부분.
[방법] 머리를 양손으로 감싸 안고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듯이 백회를 지압한다.
【목결림】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은 목 근육이 뻣뻣해질 때가 많다. 굳어지기 쉬운 근육이 목과 견갑골을 연결하는 승모근인데 목덜미 뒤쪽의 경혈을 자극하면 피로가 풀리면서 목이 결리는 것도 없어진다. 뿐만 아니라 눈과 머리도 상쾌해진다.
●목덜미 마사지
[경혈 위치] 목덜미 뒤쪽 - 뒤쪽 목뼈 양쪽에 목선을 따라 어깨 닿는 부분까지를 말한다.
[방법] ① 손가락을 모두 펴서 붙인 다음 양쪽을 두드리면서 풀어준다. ② 손가락 끝을 모아 목덜미의 경혈에 대고 손끝을 약간 세워 양쪽을 동시에 누른다. 이때 내쉬는 숨에 맞추어 누르면 효과적이다.
【등결림】
배가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는 등이 뻣뻣하게 굳어 있는 경우가 많다. 척추의 양쪽에서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을 풀어주면 등결림이 풀어지면서 더부룩하던 속도 편안해진다.
●격유 마사지
[경혈 위치] 격유 - 등에서 좌우의 견갑골 하단을 연결하는 선의 교차점에 제7흉추가 있다. 여기서 좌우로 손가락 두 마디 정도 아래로 내려온 곳을 말한다.
[방법] 헤어드라이어를 좌우로 흔들면서 따뜻한 바람으로 자극한다.
●간수 마사지
[경혈 위치] 간수 - 등에서 좌우 견갑골의 하단을 연결하는 선에서 척추의 두 번째 움푹 들어간 곳에 제9흉추가 있다. 여기서 좌우로 손가락 두 마디 정도 아래로 내려온 곳에 있다.
[방법] 혼자 할 때는 손이 잘 닿지 않으므로 끝이 단단한 헤어브러시를 이용해서 경혈을 톡톡 두드리듯이 자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