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흔히 섹스를 횟수나 숫자 등으로 규정화 하는 경향이 있죠? 많은 성에 관한 설문만 보더라도 '부부관계를 얼마나 자주 가지나' 같은 식의 질문을 흔히 볼 수 있고 또 들 남성들 사이에서는 "얼마나 오래 하나"하는 것들이 화제가 되기도 합니다. 이러다 보니 심한 경우에는 부인으로부터 "여보, 제 친구 아무개 남편은 일주일에 다섯 번씩, 한번에 두 시간이나 한데요!"식의 황당한 압력까지 받게됩니다. 이런 결과로 많은 남성들은 그 숫자를 부풀려 자신의 성적인 능력을 자랑하기도 하고 또 평균이 아닌 평균 부부 관계 횟수를 임의로 정한 후 거기에 못 미치면 열등감을 갖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여기서 알아둬야 할 것은 성교는 그렇게 규정화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남성들에 있어서 피스톤 운동은 수분이상 지속되지 않고 또 젊은 남성의 경우에는 사정 후 다시 발기 될 때까지 수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노인들은 수일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죠. 또 이러한 문제들은 개개인마다 또 상황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자신의 성생활을 통계에 맞추려고 하는 것 역시 무의미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성교(삽입행위)를 섹스의 주된 형태로 보는 우리사회 풍토로 미루어볼 때 "삽입행위" 없이는 성교를 했다고 보지 않는데요, 성교의 즐거움에는 격렬한 신체적 자극뿐만이 아니라 다른 어떤 형태에서도 느끼지 못하는 친밀감 역시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여성들은 성교 시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배우자의 성기가 자기 안으로 들어온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얻을 수 있게 되며 페니스를 질 속에 삽입하지 않고서도 섹스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섹스와 성교(삽입행위)를 동일시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생각입니다.
이를 동일시 할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 특히 남성들은 예비행위(전희)역시 무척 서두르게 되고 또한 그로 인해 빨리 발기되어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이에 따라 여성 역시 빨리 오르가슴을 느껴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마찬가지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즐거운 성생활을 위해서는 성교를 서로간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하나의 교감이라고 생각하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섹스파트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일곱 가지 비결을 소개합니다.
- 삽입하는 패턴을 변화시키자.
대부분의 남자들은 자신이 성기를 넣었다 뺐다 하는 패턴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 질 안에 넣자마자 똑같은 주기로 빠르게 움직이다가, 절정에 가질수록 더 빨라진다. 깊은 삽입과 얕은 삽입을 번갈아 하면, 성교는 훨씬 오래 지속될 것이다. 삽입의 깊이를 다양화함으로써 더욱 감각적인 성을 즐길 수 있다
- 삽입하는 속도를 변화시키자. 느려졌다가, 빨라졌다가, 다시 느려졌다가 하는 식으로 속도를 다양화하는 것은 패턴을 다양화하는 것처럼 성의 환희를 연장시키고 강화해준다.
- 삽입했다고 반드시 사정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한번 삽입하면 절정에 다다를 때까지 계속해서 운동을 한다. 절정에 오르기 전에 빠져 나와서 다른 방법으로 사랑 표현을 하고, 후에 다시 삽입해라. 이렇게 하면 더 오래 즐길 수 있고 지연된 후 느끼는 절정은 훨씬 강하다.
- 성교 중에 여성의 클리토리스를 만져라.
대부분의 여성들이 오르가슴에 이르기 위해서는 성교 행위 외에도 클리토리스의 자극이 필요하다. 성교 중에 자위행위를 권하거나 손으로 애무해 주는 것도 좋다.
- 체위를 바꿔라. 예를 들어 정상 위에서 여성 상위로 바꾸면 느낌도 달라지고, 오랫동안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 사정 지연 테크닉을 연습하자. 사정을 지연시킬수록 성의 환희를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
- 케겔 운동을 하자. 강인한 치골 천골근으로 남성은 사정을 더 잘 조절할
수 있게 되고, 남녀 모두 더 강렬한 오르가슴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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