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희일비(一喜一悲)
화가 복으로,복이 화로...
요새가 있는 국경 근처에 점을 잘 치는 늙은이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그는 그 노인이 기르던 말이 오랑캐
땅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웃 사람들은 노인이 말을 잃은 것을 위로해 주었다.
그러나 노인은 싫은 기색없이 이렇게 말하였다.
"이 일이 복으로 바뀌지 않는다고 어찌 장담할 수
있겠소?"
과연 몇 달 뒤에 그 말은 오랑캐의 말들을 이끌고
돌아왔다.
사람들은 모두 노인에게 축하의 말을 건넸다.
그러나 노인은 기뻐하지 않고 말하였다.
"이 일이 재앙으로 변하지 않는다고 어찌 장담할 수
있겠소?"
그런 지 얼마 뒤에 노인의 아들이 말을 타다가
말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다.
노인의 아들이 절름발이가 되었으므로 이를 불쌍하게 여긴
이웃 사람들이 노인을 찾아와 위로하자 노인은 또 말하였다.
" 이 일이 복으로 바뀌지 않는다고 어찌 장담할 수
있겠소?"
일 년 뒤에 오랑캐가 침입해 왔다.
그러자 나라에서는 건강한 청년들을 뽑아 전쟁에 임하였는데,
나간 청년 중 열에 아홉은 죽었다.
그러나 노인의 아들은 불구자였기 때문에
군인으로 뽑혀 나가지 않았다.
옮긴글
우리는 조그만 일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합니다.
살다보면 마냥 행복한 일만 있을수가 없을것이며
기쁨과 슬픈일에 지나치게 감정 표현을 하지 않은 것 또한
감정의 중도(中道)를 잘 지키는 것이니 만큼
우리 모두 감정의 중도를 적절하게 지키는
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늘 뎃글을 함께 하던님들 궁금해여...
즐거움과 슬픈일응 손바닥과 손등같다지여
.
'삶의 지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0) | 2011.11.26 |
---|---|
[스크랩] 내 인생 누구를 탓하지 말라 (0) | 2011.11.26 |
[스크랩] 중년인 우리는... (0) | 2011.11.23 |
[스크랩] 사랑보다 정이 더 무섭습니다 (0) | 2011.11.23 |
[스크랩] 사람사는 거 거기서 거기더라 (0) | 2011.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