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스크랩] 일희일비(一喜一悲 69)

대영플랜트 2011. 11. 25. 16:31

일희일비(一喜一悲)

 

부여 궁남지 연꽃



화가 복으로,복이 화로...

요새가 있는 국경 근처에 점을 잘 치는 늙은이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그는 그 노인이 기르던 말이 오랑캐
땅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웃 사람들은 노인이 말을 잃은 것을 위로해 주었다.
그러나 노인은 싫은 기색없이 이렇게 말하였다.


"이 일이 복으로 바뀌지 않는다고 어찌 장담할 수
있겠소?"


과연 몇 달 뒤에 그 말은 오랑캐의 말들을 이끌고
돌아왔다.


사람들은 모두 노인에게 축하의 말을 건넸다.
그러나 노인은 기뻐하지 않고 말하였다.


"이 일이 재앙으로 변하지 않는다고 어찌 장담할 수
있겠소?"


그런 지 얼마 뒤에 노인의 아들이 말을 타다가
말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다.


노인의 아들이 절름발이가 되었으므로 이를 불쌍하게 여긴
이웃 사람들이 노인을 찾아와 위로하자 노인은 또 말하였다.


" 이 일이 복으로 바뀌지 않는다고 어찌 장담할 수
있겠소?"


일 년 뒤에 오랑캐가 침입해 왔다.
그러자 나라에서는 건강한 청년들을 뽑아 전쟁에 임하였는데,
나간 청년 중 열에 아홉은 죽었다.


그러나 노인의 아들은 불구자였기 때문에
군인으로 뽑혀 나가지 않았다.

 

 

옮긴글

 

 

우리는 조그만 일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합니다.

살다보면 마냥 행복한 일만 있을수가 없을것이며

 

기쁨과 슬픈일에 지나치게 감정 표현을 하지 않은 것 또한
감정의 중도(中道)를 잘 지키는 것이니 만큼

 

우리 모두 감정의 중도를 적절하게 지키는

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늘 뎃글을 함께 하던님들 궁금해여...

즐거움과 슬픈일응 손바닥과 손등같다지여.

 

출처 : 성클리닉
글쓴이 : 석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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