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머리 염색약에 대한 궁금증..

대영플랜트 2014. 2. 8. 15:14

 

 

 

       

       

       

      머리 염색약에 대한 궁금증..

       

      보기 싫은 새치 염색약 사용 시 주의사항 익히세요

       

       

      흰머리는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노화 현상이다.

      하지만 검은 머리카락 사이로 희끗희끗 보이는 새치,

      실제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는 흰머리를 바라보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니다.

      염색하면 어느 정도 해결되지만 염색 후 머리카락 관리 또한 걱정이다.

      건강한 염색을 위해 알아두어야 할 사항을 정리했다.

       

      나날이 증가하는 염색약 사용
      얼마 전 식약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염색약은 2005년 이후 의약외품 중 가장 많이 허가된 제품이다.

      2010년 1218건에 비해 2011년에는 1347건으로 10.6% 증가했다.

      지난해 롯데마트의 컬러염색약 매출은 2010년보다 934.2% 급증했다.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젊은층의 머리염색이 늘면서 염색약 사용 또한 늘어난 결과다.

       

      머리카락이 희어지는 이유
      머리카락색은 피부색과 마찬가지로 멜라닌의 색소량에 따라 결정된다.

      흰머리는 멜라닌 세포의 이상으로 나타난다.

      멜라닌 세포가 작용을 멈추면 모발에 검은 색소가 공급되지 않아 흰머리가 자란다.

      또한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돕는 티로시나제 효소의 활동이 약해지면 멜라닌 색소가

      만들어지지 않아 머리가 희어진다.

       

      염색약의 원리
      염색약은 머리카락 큐티클의 구조를 활용해 모발에 작용한다.

      보통 염색할 때 두 가지 약을 섞어 머리카락에 바른다.

      1제는 암모니아에 원하는 색상의 염료를 혼합한 것이고, 2제는 과산화수소다.

      암모니아는 머리카락을 부풀게 해 비늘같이 생긴 머리카락의 큐티클 층을 들뜨게 한다.

      염료와 과산화수소가 속으로 잘 스며들게 하는 준비과정이다.

      과산화수소는 머리카락 속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해 머리카락을 하얗게 탈색하는 역할을 한다.

       

      컬러 염색과 새치 염색의 차이
      염색약은 멋내기용과 새치머리용으로 구분해 판매한다.

      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두 제품의 차이는 염색약 안에 들어 있는 알칼리제 양이다”라고 말했다.

      일반 멋내기용 염색약에는 알칼리제가 많이 들어 있어 중화 효과뿐 아니라 모발의 멜라닌을 분해하는

      블리치 효과가 함께 진행된다. 본래 모발의 색깔을 없애고 염색약 색깔로 염색하는 것이다.

      반면 새치머리용 염색약에는 상대적으로 알칼리제 양이 적게 들어가 중화작용만 하고 바로 염색을 한다.

       

      염색 전, 피부에 먼저 테스트하세요
      염색약은 대부분 피부에 무해하다고 하지만 경우에 따라 두피나 얼굴, 목 등에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염색약 성분 중 PPD(Para Phenylene Diamine)가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대표 성분이다.

      염색할 때 염색약이 두피에 닿으면 가려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먼저 피부 알레르기 테스트를 한다.

      염색 전에 미리 소량의 염색약을 동전 크기만큼 귀 뒤나 팔꿈치 접히는 부분 등에 바른다.

      48시간 후 가려움이나 자극이 나타나면 염색하지 않는다.

      또한 임신 중에는 태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염색을 삼간다.

      두피에 염증이나 상처, 아토피가증세가 있을 때도 염색을 피한다.

       

      염색의 적정횟수는 5주 간격
      보통 모발은 한 달에 1cm가량 길이가 자란다. 염색약은 짧게는 2주, 길게는 4주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그래서 염색 후 뿌리 쪽부터 새로 자라 나오는 모발과 이미 염색한 모발 색깔이 차이 난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두피 건강을 생각하면 최소 2~3개월 이상의 기간을 두고 염색한다.

      부분염색을 할 때는 염색 후 새로 자라난 부분만 5주 정도 뒤에 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염색할 때 눈을 보호하세요
      염색약에는 모발을 부풀리기 위해 알칼리제가 사용되는데, 암모니아가 대표적이다.

      암모니아는 분자량이 작아 발색력이 좋지만 두피 침투가 용이해 두피 트러블을 유발한다.

      암모니아는 휘발성인데, 염색할 때 공기 중으로 날아가 눈을 침침하고 시리게 한다.

      눈을 보호하려면 염색약의 1제와 2제를 섞은 후 암모니아가 어느 정도 날아가도록 잠시 기다린 뒤 사용한다.

      염색약이 눈 표면에 닿으면 눈꺼풀 염증을 일으키고 속눈썹이 빠질 수 있다.

      또한 각막에 화학적 화상과 독성 반응을 유발해 각막 짓무름이 생기고, 이로 인해

      안통·눈물흘림·이물감·충혈·시력저하가 생길 수 있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수일 내에 사라지므로, 염색약이 눈에 들어가면 즉시 안과를 찾는다.

       

      염색보다 더 중요한 염색 후 관리
      염색이란 인위적으로 모발에 손상을 주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염색할 때 모발과 두피손상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광호 원장은 “색이 더 잘 나오도록 염색 권장시간보다 오래 두는 사람들이 있는데,

      권장시간을 넘기면 오히려 머릿결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한다”고 말했다.

      염색 후에는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염색 후 2~3일 간격으로 머리 끝부터 두피까지

      전체적으로 잘 스며들도록 트리트먼트를 한다. 샴푸 후에는 꼭 린스제를 사용해

      모발이 부스러지거나 손상되지 않게 한다. 수시로 수분 에센스를 뿌려 모발에 수분을 공급하고,

      손상된 모발에는 큐티클층의 재생을 돕는 단백질이 함유된 에센스를 바른다.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머리카락의 큐티클층이 상해 머릿결이 푸석해진다.

      외출 전 염색 머리에 자외선 차단 스프레이를 뿌려 손상을 미연에 방지한다.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모모수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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