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소리 (snai****)
세상은 있어도 만족할 줄 모르고,
행복해도 행복을 모른다
세상은 있어도 불행하고,
없어도 불행해한다.
세상은 무언가를 쫓아 허우적거린다.
그들도 모르는 무언가를...
그것이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맹신을 믿으며...
정작 소중한 것은 모두 내다 버린다.
부여잡는 것은 껍데기에 불과한 허수아비
화려함과 달콤함에 감추어진 허상을 쫓아 육신을 내던진다.
소중하고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은 모두 그들이 쫓아 버린 것.
가진 것도
권위도
명예도 없는, 사람이 행복하다.
그러면서
여전히 안락과 당장의 쾌락을 쫓는다.
몸이 쾌락을 향하여 달려갈 때, 공허한 정신은 구걸을 한다.
드리워진 황금빛 휘장에 절벽은 보이지 않는다.
박기영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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