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나이
정해진 각자의 길을 걸어간다.
낀다고 낄 수도 없고
설령 낀어 준다해도 내 자리가 아니다.
손을 잡는다는 것은 사랑의 시작이 아니라
살아온 인생과 만나는 것이기에
이미 이별을 예견한다.
만나면 반갑지만
헤어지면 편해지는
우리는
연인일까?
친구일까?
만나면 뜨겁지만
헤어지면 불쌍한
이 감정은
사랑일까?
연민일까?
만나면 웃지만
헤어지면 눈물나는
진실은
현실일까?
미래일까?
잡는 다 잡히지 않고
머문 다 머물지 않는게
사람 마음이란걸
잘 알기에
각자의 길을 가며
시야에서
사라지지 않기만을 바랄뿐이다.
정해진 길이 있다.
중년 나이엔.
혹여,
피할수 없는
지독한 인연이 있거든
아프지 말고 힘들이 하지도 말고
시간에 운명을 맡겨야 한다.
자연스레
다시 만나질
그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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