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쓰는 이야기

12월

대영플랜트 2018. 11. 30. 19:10

12월을 맞으며

      한해를 마무리 해야 되는 마지막 달 12월
      찬란한 해돋이로 한해를 열었던 첫날 아픔보다는 기쁨이
      기쁨보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기를 소원하였는데
      가슴이 아파서 할 수만 있다면 건너띄고 싶었던 날들
      가슴이 벅차서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었던 날들
      소중한 인연들과 마음 나누며 자연의 오묘함에 정신을 담갔던
      참 많은 우여곡절 속에 은근슬쩍 담장 넘는 날들이 찰나처럼 느껴지는데
      12월을 보내야 하는 마음이 섧게도 다가선다.
      지나간 세월의 기억을 이제는 추억해야 할 나이가 되었나보다.
      지금 나를 세워놓고 물어 본다.
      어떻게 이 세상을 살아왔는가?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었는가?
      내일은 무지개의 꿈보다는 행복한 이야기를 가슴 가득히
      채울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또다시 보내야할 12월이
      몇번이나 남아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어떤 희망을 바라며 살아야
      내가 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살아간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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