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백... / 강애숙
사랑하는 이여
그토록 설레이던 우리들의 계절이 왔습니다
한 낮의 기다림은 석양에 침몰하고
그리운 당신은 작은 엽서가 되었군요
할 말이 너무 많은데
그대 곁을 맴도는 바람일 뿐
씨줄같은 사연 가슴에 묻어 두고
채 물들지 않은 이파리 하나 주워 듭니다
사랑하는 이여... 조금만
가을 빛 곱게 단풍이 들 즈음
소중히 간직한 그대 사랑을 꺼내어
그 땐 망설이지 않겠습니다
출처 : 그리운얼굴 플레닛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쓴이 : 그리운얼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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