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 징후 읽는 방법 1
*결산서를 보고 아는 방법
-부채총계/매출액 (1.5배 이상) 빌린 돈을 효과적으로 투자하지 못하거나 엉뚱한 곳에 투자하고 있다
-매출액/총자산 (0.6배 이하) 돈 버는 데 도움이 안 되는 비업무용자산, 재고자산, 매출채권,
투자유가증권 등이 너무 많다
-지급이자/감가상각비+순이익 (1.5배 이상) 당장 쓸 수 있는 돈의 규모에 비해 이자로 나가는 돈이 많
아 현금 흐름이 좋지 않다
*소규모 회사의 경우의 징후들
1. 직원들이 업무보다는 삼삼오오 모여 웅성거리는 일이 많다.
2. 사장이나 경리담당자등 자금과 관련된 사람이 자주 자리를 비운다.
3. 일상적인 결제가 미뤄지기 시작한다.
4. 담당자들의 이야기 패턴이 변화한다.(일 이외는 다른일에 대한 관심등)
5. 화장실이 지저분하다
6. 회의가 잦고 오래 한다
7. 사내가 불결하고 정리정돈이 엉망이다'
8 직원들이 불친절하다'
9. 상하 위계질서가 없다'
10. 유능한 인물이 퇴사했다'
11. 낯선 사람의 출입이 잦다'
12. 주요거래처가 도산하거나 거래처를 바꿨다'
13. 덤핑판매가 늘고 있다'
14. 어음지급 기일이 장기화된다'
15. 유휴설비가 많다'
16. 유행에 뒤떨어진다'
17. 회계.결산자료의 요구에 불응하거나 회피한다'는 것도 대표적 부실징후로 꼽고 있다.
18. 경영진의 사생활을 중요한 체크포인트로 규정,
`경영인이 정치에 대한 관심이 지나치다'
`도박이나 호화생활이 지나칠 정도로 심하다'
`사생활이 복잡하고 이혼을 고려중이다'
`점쟁이의 말을 너무 믿는다'
`실세는 남편인데 부인이 대표자다'
`공사를 구분하지 않는다'
`얼굴표정이 어둡다'
`주민등록 전출입이 잦다'
`어려운 사정을 감추기 위해 역으로 고급승용차를 타거나 호화사치로 가장하고 있을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
* 아울러 소문을 부실징후를 판단하는데 있어 무시 못 할 기준이라고 보고 거래기업에 대한 악성루머나 여론의 동향에 귀를 기울이며 항상 확인하는 습관 를 가져야 한다
"부도기업 이렇게 선별하라" ...6가지 원칙
대우증권은 부도위험을 피해갈 수 있는 6가지 방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차입금이 매출액에 가까운 수준으로 자꾸 많아진다
- 현금회전일수가 올라 간다
- 총자산 중에서 운전자산비중이 높은데 주주자본이익률은 낮다
- 매출액영업이익률이 낮다
- 영업활동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이 몇 년 계속 적자다
- 잉여현금흐름이 몇 년 계속 적자다
"6가지 기준에 잡히는 회사들 중에서도 회사가 현금이나 예금 또는 단기 유가증권을 어느 정도 갖고 있는 경우는 몇 년을 더 견딜 것"이라며 그러나 "회사가 어려울 때 이용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마저도 별로 갖고 있지 않은 회사라면 더욱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또 "현금흐름 등 지표에 연도별로 변동이 심한 회사들이 있다"며 "각종 지표의 수준이 낮아서 체력이 약한 상태인데 여기에 변동마저 심하면 회계 조작의 가능성까지 있어 더욱 믿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표들을 한두 해 비교해서는 거의 알아내기 어렵다"며 "최소한 과거 5년 이상은 비교해 보아야 하고 당연히 길게 보면 볼수록 판단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판단 기준별 설명이다.
◇차입금이 매출액에 가까운 수준으로 자꾸 많아진다
기업이 어려워지면 우선 쉽게 알 수 있는 지표는 매출액이 줄고 이익도 줄어드는 것이다. 또 매출액이나 이익이 줄어들지 않더라도 차입금이 늘어나 매출액에 가까워 지면 위험 신호가 발생한 것이다.
차입금이 늘어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대형투자를 하기 위해 돈을 빌리는 경우고, 다른 하나는 현금이 자꾸 운전자본에 잠기는 경우다. 어떤 회사가 투자를 하는데 투자금액이 매출액의 20%인 경우는 자세히 살펴 보아야 한다. 특히 그 투자가신규 사업이나 신규 시장에 들어가는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이 투자로 성공을 하면 회사가 더 좋아지겠지만 반대로 예상과 달리 투자 효과가 늦게 나타나면 회사에 주는 충격이 크다.
특히 투자할 당시에 회사의 체력이 약한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보통 회사들은 오랫동안 어려운 상태에 있다가 대형 신규 투자에서 돌파구를 찾는 경우가 가끔 있다. 대형 투자를 한 이후 매출이 늘어나지 않으면 당연히 문제가 된다. 비록 매출이 늘어나더라도 이익률이 올라가지 않으면 여전히 문제다. 매출이 늘어나면서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올라가야 한다. 그래야 회사가 투자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현금회전일수가 올라간다. 총자산중에서 운전자산비중이 높은데 주주자본이익률은 낮다
운전자본에 돈이 많이 잠겨 있는 경우도 조심해야 한다. 운전자본은 외상매출금과 재고자산 그리고 외상매입금을 말한다. 외상매출금, 재고자산, 그리고 외상매입금을 각각 하루 분의 매출액으로 나눈 후 외상매출금 일수와 재고자산 일수는 서로 더하고 여기세 외상매입금 일수를 빼서 이것을 현금회전일수(=cash conversion cycle=ccc)라고 부른다.
제조업체의 경우 이것이 100일을 넘어서면 곤란하다. 이 일수가 비록 100일을 넘지 않더라도 계속 올라가면 위험하다. 운전자본에 돈이 잠긴 정도를 이것보다 더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회사의 총자산 중에서 운전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된다. 이 비중이 40%를 넘어서면 곤란하다. 특히 총자산 중에서 운전자산의 비중이 높으면서 주주자본이익률이 10%이하로 낮은 회사는 피하는 것이 좋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이 낮다
매출이 잘 늘어나지 않는 시기에는 매출액영업이익률의 변화가 중요하다. 제조업체의 경우 매출액영업이익율이 최소 10%는 되어야 어느 정도 안심할 수 있다. 제조업체인데 매출액영업이익률이 5%이하인 회사는 만약 외부로부터 예상하지 못한 큰 충격이 와서 갑자기 매출액이 줄어들 경우 너무 쉽게 어려움에 빠지게 된다.
회사의 사정에 밝은 투자가들은 이 지표를 잘 이용하면 좋은 투자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이미 어려움에 빠진 회사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설 경우가 있다. 이때 가장 먼저 좋아지는 지표가 매출액영업이익률이다.
예를 들어 매출액영업이익률이 그 전해 보다 3% 포인트 이상 올라간 회사를 찾아 볼 수도 있다. 여러 번 이야기하지만 이런 지표들 한 두개 만으로 회사를 판단할 수는 없다. 자신이 관심있게 보는 지표에 변화가 생기면 반드시 회사의 실체에 무슨 변화가 일어났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영업활동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이 몇 년 계속 적자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지표는 현금흐름과 관련된 지표다. 우선은 영업활동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이 흑자이어야 한다. 회사가 순이익은 흑자이어도 영업활동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은 적자인 경우가 자주 있다.
예를 들어 회사가 100원의 매출을 하고 비용이 80인 경우 손익계산서에 나오는 이익은 20원이 된다. 그런데 이 매출 100원이 모두 현금으로 들어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만약 이 매출을 60원은 현금으로 팔고, 40원은 외상으로 팔았고 비용도 70원은 현금을 주었고 10원은 외상으로 사 왔다면 1년 동안 장사를 하여 실제로 회사에 남아있는 현금은 현금매출 60원에 현금비용 70원이 되어 오히려 현금 10원이 모자라게 된다.
이처럼 손익계산서에 나오는 순이익만 보고 있으면 실제로 회사의 현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모르고 넘어가기 쉽다. 이처럼 영업활동에서 나오는 현금이 예를 들어 3년 정도 계속 적자인 경우, 그리고 그 금액이 매출액에 비해서 클 경우는 조심해야 한다.
◇잉여현금흐름이 몇 년 계속 적자다
현금흐름표에서 보아야 할 것이 한가지 더 있다.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이다. 일반적으로 회사는 영업활동에서 나온 현금으로 투자를 한다. 가끔 영업활동에서 나온 현금만으로 투자를 하기에 모자란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금융기관이나 일반 투자자한테서 빌린 돈으로 부족한 현금을 마련하기도 한다. 영업활동에서 나온 현금에서 투자금액을 빼고 남은 현금을 잉여현금흐름이라고 한다.
그런데 잉여현금흐름이 계속해서 적자인 회사가 있다. 잉여현금흐름이 적자란 이야기는 그 금액만큼을 외부에서 증자나 차입으로 마련한다는 뜻이다. 차입을 하면 당연히 차입금이 늘어나서 결국은 차입금 잔액이 매출액을 따라잡으려고 한다. 증자도 많이 하면 발행 주식수가 늘어나서 1 주당 순이익이 줄어들게 된다. 즉 영업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이 흑자일지라도 잉여현금흐름이 계속해서 적자인 회사는 조심해야 한다. 이상에서 본 여러 지표 중에서 잉여현금흐름 적자가 회사의 어려움을 가장 먼저 알려준다.
(참고)지표 계산 공식
매출액과 차입금 비교=차입금/매출액
현금회전일수=(외상매출액/1일 매출액)+(재고자산/1일 매출액)-(외상매입액/1일 매출액)
운전자산 비중=(외상매출액+재고자산)/총자산
매출액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
잉여현금흐름=영업활동 현금흐름-설비투자액
주주자본이익률=순이익/주주자본
현금성 자산=(현금+예금+단기유가증권)
기업부도 징후 예시표 3.
[삼성경제연구소] 부도 징후 점검표 제시
삼성경제연구소는 기업이 도산에 이르기까지는 체력이 떨어지는
과정이 있기 마련이라며, 30개 문항의 부도 징후 점검표를 제시했다.
부도사태로 요즘 들어 어떤 기업도 믿고 거래할 수 없는 게 기업 경영자들의 고민인데, 이 점검표 30개 문항 가운데
25개가 해당하는 기업이 있으면 도산이 확실하고,
20~24개면 위험한 상태라고 연구소는 밝혔다. 또
15∼19개인 기업은 도산 가능성이 높고,
10∼14개도 요주의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경영자와 종업원 행동, 경영활동에서 보이는 부도징후 점검표를 소개한다.
1. 비밀 간부회의가 자주 열린다.
2. 경영자가 부재중일 때가 많고 비서가 행방을 모른다.
3. 경영자가 정치가와 교류를 자랑한다.
4. 경영자가 장황하게 사업계획을 얘기한다.
5. 공인회계사의 감사 의견이 부적정 또는 의견거절이다.
6. 이유없이 최고 경영진을 교체한다.
7. 경영자가 전문가보다 점장이 말을 더 신뢰한다.
8. 경영자 가정불화 소문이 돈다.
9. 경영권 분쟁이 진행중이다.
10.경영자 사업경력이 5년미만이다.
11.최근 경리담당 간부가 그만 뒀다.
12.거래처나 은행에서 파견나온 임원이나 간부가 있다.
13.임원이 경영실태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한다.
14.유능한 직원들의 퇴사가 잦다.
15.종업원들의 신경이 날카로워졌다.
16.인사철이 아닌데 인사이동이 빈번하다.
17.직원의 무단결근, 지각, 조퇴가 늘었다.
18.회식자리에서 직원들의 회사 비판이 잦다.
19.종업원들의 책상에 개인 사물이 많다.
20.판매나 생산직보다 사무직이 우대받는다.
21.어음결제 마감시간에 은행과 접촉이 잦다.
22.결제때 현금과 어음의 비율이 변했다.
23.거래조건이 자주 바뀐다.
24.어음 배서인이 들어보지도 못한 기업이다.
25.융통어음이 늘었다.
26.어음이 사채업자에게 할인되고 있다.
27.매입시점을 갑자기 앞당겨 달라고 한다.
28.주가가 하락하고 악성풍문이 끊이지 않는다.
29.갑자기 광고를 하지 않거나 광고량이 많아졌다.
30. 철이 아닌데 세일을 자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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