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1마리 반. 감자 3개, 양파 3개, 당근 2/3 개, 청양고추 6개, 홍고추 3개,
당면 원하는만큼, 청주 3큰술, 생수 7컵, 대파, 통마늘7~8개, 후추
* 양념장 : 진간장 12큰술, 맛간장 3큰술, 흑설탕 6큰술, 물엿 6큰술, 맛술 3큰술,
다진마늘 3큰술
( 오늘은 홍고추가 없어서 청량으로만 대체했답니다)
지난달에 편찮으신 할머니께서 저희집에 오셨어요.
간장 양념으로 한 찜닭이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해 드린건데~
지난번보다 육수양을 조금 줄이는 대신 양파를 넉넉히 넣어 야채에서 물이 나오도록 했죠
그래서인지 국물맛이 달콤한게 정말로 맛있었어요~
어른들은 제가 사진찍을 기회도 주시지 않고 정신없이 드십니다~
몇 장 못 찍어서 그중에 그나마 조금 나은거 포슷했어요~
오늘따라 빨리와서 먹으라는 말도 없더군요... ㅠ.ㅠ
너무 맛있어서 그러나~ 혼자 이렇게 생각하지요~ ^0^
여자 4명, 남자 2명 이렇게 6인분 양인데 하나도 남김없이 다 드셨지 뭐예요~ ㅎㅎ
국물만 조금 남았길래 그 맛이 버리기 아까워서 다음날 맛나게 리폼 했답니다.
그건 다음 레시피에 또 올릴께요~ 여기 ->http://blog.daum.net/cooking-time/6641585
-미리 준비하기
-닭은 토막내어 밀가루에 치대어 씻어 기름제거.
-토막낸 닭에 잠길정도의 물 붓고 생강, 파, 청주넣어 한번 삶아낸다.
( 나머지 기름과 잡내를 제거하기 위함이랍니다~ )
-야채는 한입크기로 토막내어 가장자리는 동글동글하게 깎아 정리해 주세요~
-당면은 미지근한 물에 불려두기
- 요리하기
냄비에 생수 7컵 붓고 끓으면 살짝 삶아둔 닭과 청량고추를 넣고 끓이세요
양념을 넣고 닭에 충분히 간이 들면 당근, 감자, 양파, 통마늘을 넣고 끓입니다.
야채가 익을때즘 대파 넣고 후추로 부족한 간하세요~
불린 당면 넣어 재빠르게 고루 섞어주세요.
당면은 취향껏 양을 넣으시되 너무 많이 넣으시면 당면이 국물을 몽땅 다 흡수해서
육수가 부족할 수도 있어요~ ^^
넓고 움푹한 그릇에 골고루 담고 그 위에 당면도 올리고~
통깨 살짝 뿌려주세요!!
저희집엔 아주 큰 싸이즈가 없어서 그게 젤 이쉬워요...
도자기 배워서 구울려고 사지않고 벼르고 있답니다~ ㅎㅎ
국물맛 한 번 맛 보세요!!
정말루 맛있어요~ 이젠 맛있게 먹을 차례군요!!
울 엄마 손이 정면에서 재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예 반쯤 일어나서 개인접시에 담고 있는거 보이시죠? 원래 안그런데... ㅎㅎ
앞에 흐릿한 건 제부손이고...
장모님 덕분에 평소모습과 달리 샐러드로 먼저 손이 가는군요~ㅋㅋ
저기 멀리 있는 사람은 우리 신랑~
잡곡밥에 콩 마니 넣어서 한 가득 줬답니다. 살 좀 찌라구요~
동생과 할머니는 아예 찍히지도 못했어요~ ㅎㅎ
간만에 일욜 점심을 배부르고 맛나게 먹었네요~
정말루 한바탕 웃었던 날이었어요~ 행복한 하루 였답니다 !!
-육수 7 컵 기준으로 해서 집에 있는 냄비 싸이즈에 따라 닭이 살짝 잠기는 정도의 물을
부으셔도 된답니다~
육수양이 7컵 보다 적을땐 야채를 많이 넣으시면 야채에서도 물이 나오거든요~
이슬이네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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