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고개-노래 김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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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는 아래쪽에 있습니다!
북한산 둘레길(44㎞) 시리즈!!!
<<<제1구간~13구간까지>>>
2010년 8월 31일은
북한산국립공원의 '북한산둘레길' 44㎞ 구간이 개방되는 날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도봉산 지역 22㎞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삼각산 구간이다.
행정구역으로 살펴보면
서울시 강북구-성북구-종로구-서대문구~은평구-고양시-양주시를 있는
우이동~수유동~정릉동~평창동~구기동~불광동~은평뉴타운~
북한산성입구~고양시효자동~양주시교현리~우이령길~우이동코스다.
'북한산둘레길' 지도^^
북한산 둘레길 소개글^^
'북한산둘레길' 관련보도 YTN방송^^
북한산둘레길 구간별 지도^^
제1구간 소나무숲길^^
제2구간 순례길 ^^
제3구간 흰구름길^^
제4구간 솔샘길^^
제5구간 사색의 길^^
제6구간 평창마을길^^
제7구간 성너머길^^
제8구간 하늘길^^
제9구간 마실길^^
제10구간 내시묘역길^^
제11구간 효자마을길^^
제12구간 충의길^^
제13구간 우이령길^^
'북한산둘레길' 제1호 '순례길'은
지난 1월에 수유분소에서 우이동 보광사입구 솔밭공원까지 처음으로 개방되었는데
이 구역은 호국영령을 모신 지역으로
순례길을 지나며 많은 애국지사를 만날수 있었고
4.19묘역 능선을 지나면서는 나도 모르게 숙연한 마음이 다가왔다.
이 곳을 조금 지나치면 보광사가 나오고 사찰 진입로변에
'순례길'의 시작과 종점을 알리는 아치형 출입문이 설치되어 있었다.
북한산둘레길 제1호 '순례길구간' 안내도^^
'순례길' 구간 안내지도^^
광복군선열지묘 비석^^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묘역 안내문석^^
일제의 국권침탈을 반대하여 가정을 돌보지 않고
고귀한 생명마저도 나라와 겨레를 위해 기거이 바친다는 것은
민족정기의 발로라고 하겠습니다.
여기는 이역만리 중국땅에서 조국의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서
일본군과 싸우다 순국하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규군인
광복군 18위의 충혼이 서려 있는 곳입니다.
우리들의 자손들에게 님들의 그 숭고한 애국투쟁을 귀감으로 전하고자
1985년 광복40주년을 맞이하여 이 곳을 단장하였습니다.
국가보훈처장 최 종 호
순례길 중간쯤 '대동교' 모습^^
<이 곳 인근에 '섶다리'가 있다>
흰 눈으로 덮여있는'4.19묘역' 모습^^
우이동 '솔밭공원' 인근의 이정표^^
<<<이 구간 '탐방기'를 별도로 올립니다>>>
북한산둘레길은
숲 속, 오솔길과 주요통과 거점인 '공원지킴터' 일부 목재데크로 만들어진 다리..등을 직접 걸으며 체험할 수 있어
종전의 산 정상을 향해 등반하던 패던을
수평이동으로 트래킹하며 산림욕을 즐기기에 안성마춤인 공간으로 거듭 태어난 코스다.
대한민국 사람들의 트랜드로 자리잡은 '웰빙삶'을 외치며
요즘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곳 북한산을 등산한다.
서울의 허파구실을 톡톡히 하며 우리에게 다가 온 "천하의 명산" 북한산은 몸살이 날 지경이다.
주말이면 북한산 곳곳의 등산코스마다 오르고 내려오는 사람들로 넘쳐나며
등산화에 짓밟히는 등산로는 매년 황페화되어만 간다.
이처럼 '북한산둘레길'을 만들어
수평이동을 통한 트래킹으로 등산인구를 분산시킴으로써
국민건강과 북한산의 자연훼손을 막는 일거양득의 정책을 추진해 온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그리고 '지자체단체장'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 '북한산둘레길'이
'그린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하며
전국 각지와 서울근교 명산에 더 많은 둘레길,올레길을 만들어서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이 대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영위하며 장수하길 기원합니다.
'북한산둘레길개통'에 축하메세지를 보냅니다~
2010. 08. 30.
경복궁신사 올림.
제13구간 '우이령 길' 탐방기^^
'2010.08.28.13:00~15:10.
난 이 코스를
지난 겨울에 예약을 하고 교현리 탐방안내소로 친구와 함께 내방한 적이 있다.
갑작스런 친구의 동행으로
사정얘기하면 '어케되겠지'하는 마음으로 찾았다가 낭패를 당했다.
사전예약하지 않은 친구때문에 통과할 수 없다는 관리공단 직원의 강경한 거부로
혼자서라도 가라는 친구의 권유를 마다않고 되돌아 나왔던 짠~한 기억이 되살아난다.
우이동 120번 버스종점에 도착하니 소낙비가 세차게 내린다.
우산을 꺼내들고 걷는데 빗줄기가 장난이 아니다.
등산화는 금새 젖었고 바지도 축축하게 젖어서 걷기가 불편하다.
우이동계곡의 수많은 음식점들이 있는 골목으로 접어들자 어수선한 간판들이 다가온다.
대학생들의 MT안내판이 유난히 눈에 띈다.
우이령 길 개방 안내문^^
전투경찰 초소^^
우이령 길 초입길^^
우이동계곡의 먹자골목 음식점들을 지나
허벌나게 쏟아지는 빗줄기를 뚫고 30분쯤 오르니
60년대에 김신조일당이 '청와대습격침투' 루트로 사용됐다는 이유로
현재도 주둔하는 전투경찰중대의 초소와 막사가 나타난다.
조금 더 오르니 우이령 길 탐방안내소가 보인다.
신분증을 내놓으며 예약접수를 확인하니 인터넷 Check후 별 말없이 통과시킨다.
'중간에서 되돌아 오면 안되느냐'고 우문하니 '괜찮다'는 현답이 온다.
비는 다소 잦아들었지만 우산을 들고 가야만 했다.
이 무슨 날굿이를 하고 있는가? 자문하니 조금은 우습다.
그냥 예약포기 할 것을 그랬나 싶기도 하고... 쩝.
우이령까지 가는 길은 우마차가 다니면 좋을듯 싶도록 협소했다.
우이령정상에 도착하니 '대전차장애물'이 설치되어 있었다.
우이령정상 대전차장애물 시설^^
가곡 바위고개 유례^^
바위고개
이흥렬 작사.작곡.
이 곳을 지나 조금 내려서니
군용벙커가 위장망이 덮힌채로 초소와 함께 지어져 있다.
근데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문이 굳게 닫힌채로 '안보체험관'이란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안보체험관 안내표지판^^
안보체험관인 군용벙커^^
미니 야외무대^^
그린에너지 안내표지판^^
그린 에너지시설 모습^^
넓은 공터에는 약식공연장이 데크로 만들어져 있고 한 켣에는 화장실이 있다.
'그린에너지'를 실천한다며 조그만 '태양광모듈' 2장이 철기둥 꼭대기에 설치되어져 있었다.
이 곳을 지나 10분정도 내려가니 '북한산오봉전망대' 데크가 나타났다.
지나치는 등산객에게 인증샷을 한 컷 부탁하고 셀카도 한 장을...
속물같은 인간이라구~ ㅋㅋ.
북한산 오봉의 유래^^
북한산 '오봉' 인증샷^^
오봉전망대에서
5분쯤 내려가니 제법 괜찮은 무명폭포가 있다.
요것도 '동영상'으로 찍어두자.
무명폭포 동영상^^
무명폭포에서
15분쯤 걷다보니 오른쪽으로 호수가 보인다.
아니 이런곳에 호수가 있다니...
길을 돌아서 내려가니 군부대 '유격장표지석'이 나타난다.
아~하
군 유격훈련에서 필수코스인 '하강횡단낙하코스'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군부대 유격장(하강횡단낙하훈련장) 모습^^
1719부대 유격장 표지석^^
출입통제 안내문^^
오봉.유격장.우이령길.조망 동영상^^
애개!
겨우 이 정도 낙하높이와 횡단거리가 무슨 유격훈련이라고... ㅉㅉ.
난
1974년12월 혹독한 추위속에서
당시
전라남도 광주시에 있던
육군보병학교 동복유격장에서 받던 유격훈련을 떠올렸다.
높이가 약100미터쯤 되고 횡단낙하 거리가 약150미터쯤 되는
'하강횡단낙하훈련장'에서
도르래에 매달려 힘차게 내려오면 아래쪽에서 조교가 빨간 깃발을 흔든다.
이때
양 발을 모아 머리위로 올리며 히프로 물 위로 낙하하는 스릴만점의
'하강횡단낙하훈련'을 여자들은 모르리라~
원컨대
국립공원내의 이 군용시설인 유격장은 페쇠되어야 마땅하다.
<<<토지대장상 소유자가 어케되었을까요?>>>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우이령탐방안내소'를 500미터 남기고 되돌아 섰다.
이 길은
마사토로 만들어진 길이라서 맨 발로 산책하면 참 좋겠다.
실제로 안내표지판에
신발 벗는 곳과 신는곳이 있엇다.
맨발로 걷기 좋은 마사토 길^^
교현리 탐방안내소 0.5㎞ 이정표^^
즐거운 마음으로 탐방을 마치고 뒤돌아 오봉을 바라보며
우이령(牛耳岺/소귀고개/바위고개)를 넘었고
북한산둘레길 '우이령 길'
맑은물과 맑은공기 그리고 생태보존지역으로 영원히 보존되길 소망한다.
글구
'맨발둘레길'로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영원하라~
'북한산둘레길' 잔여구간을 조만간에 탐방하고
제 방에 "북한산둘레길시리즈"로
올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0.08.30.
광화문에서 경복궁신사.
출처 : 경복궁신사
글쓴이 : 경복궁신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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