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스크랩] 지워지지 않는그리움

대영플랜트 2009. 11. 27. 20:58
 
  

 

                               ♧지워지지 않는그리움♧

  
지금 우리
아무 말하지 않겠습니다.

흐르는 눈물 비처럼 쏟아지고
아련하게 젖어오는 가슴아픈 날에

가슴 모아 저려오는 추억 저 편
우리 서로를 잊어야 겠습니다.

비 바람 불어와
흐르는 눈물은

송이송이 피어나는 계곡으로
추억이 흘러가는 강물이 되어

떠나 보내는 마음
우리 이제 서로를 잊어야 겠습니다.

길은 멀어 지친 몸 하나
가슴에 품었던 사랑 허공에 흩어지는데

장식물처럼 쌓여가는 이 아픔을
우리 이제 어린 바보가 되어야 겠습니다..

흐느적거리는 발자국
지워지지 않는 그리움 밟아
돌아서서 가는 발자국마다

가슴에 새겨진 눈물겨운 사연을
우리는 어이해야 합니까?
 
글 유정한 / 새로나


 


 
출처 : 지워지지 않는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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