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밤파는 아저씨 눈물/이선옥 버스정류장 한 귀퉁이 목장갑 검게 그을린 강간범의 히죽거리는 미소에 뜨겁게 달아오른 화로 위 탱고 리듬에 맞쳐 톡톡 튀는 나체쇼 시작되고 알몸의 단내 군침흘리는 관객들 음산한 주머니 속 먹이가 된다 어둠의 지휘 아직 채 식지않은 무대 위 앵콜에 또 다시 옷을 벗기는 그 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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