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요리)

[스크랩] 맛있게 먹어라! 열릴 것이다

대영플랜트 2011. 1. 29. 22:03

 

[미식이 남자의 인생을 바꾼다]

 

맛있게 먹어라! 열릴 것이다!

 

 

식욕과 성욕은 동등하다.

그러나 세상 어떤 남자가 스테이크와 여자를 두고 고민할 것인가.

여기 그런 의문을 확실하게 풀어줄 이야기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맛있는 음식’과 ‘끝내주는 섹스’는 결국 동의어라는 사실이다.

 

먹는다는 것


그저 끼니만 때우면 된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는가?

꼬박꼬박 챙겨 먹는 것마저도 귀찮아 알약 하나만 먹으면 되는 세상을 꿈꾸고 있는가?

그렇다면 인생의 즐거움 중 반, 혹은 그 이상을 누리지 못하고 사는 셈이다. 잘 먹는 남자는 ‘미’를 안다. 맛味과 아름다움美 모두를 말이다. 게다가 요리하는 남자는 섹시하기까지 하다. 맛과 멋으로 그녀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음은 물론이다. 이런 남자가 되고 싶다면 한 페이지만 넘겨보라. 대한민국 남자가 알아야 할 음식의 모든 지식을 <맨즈헬스>가 맛깔나게 버무렸으니깐.

 

목요일 저녁 10시 반 맨해튼의 핫 스팟인 앨런&딜랜시. 멋진 커플들이 촛불이 켜진 식당을 가득 메우고 있다. 나는 관찰을 하기에 적합한 자리를 선택했다. 여기저기서 커플 제의가 진행되는 동안 24번 테이블에 앉은 남자가 눈에 띈다. 20대 후반쯤 되어 보이는 학구적인 모습의 이 남자는 번쩍거리는 가리비와 감귤류 크루도를 스푼으로 뜬다. 이러한 모습을 맞은편에 앉은 그의 데이트 상대는 배가 고픈 듯한 눈으로 바라본다.

남자가 스푼을 들어올려서 테이블 건너편에 있는 그녀의 입으로 점잖게 가져다줄 때 그녀가 수줍은 듯 눈썹을 들어올리는 모습이 보인다. 남자가 준 음식의 여운은 그녀의 혀와 목소리와 눈으로 점차 퍼져나간다. ‘이 음식, 이 남자 참 맛있네’ 하는 의미를 가진 듯한 신음소리가 그녀의 입술을 빠져나간다. 24번 테이블에 앉은 커플은 이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들은 마치 꼭두각시처럼 음식에 의지한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었다. 과학자들이 최근에야 이해하기 시작한 뇌 속의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힘에 의해 조종을 당하면서 말이다.

음식을 앞에 둔 남녀를 관찰하면 음식과 섹스가 뇌에서 갖는 유사성에 관한 복잡한 그림을 더욱 선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실제로 24번 테이블의 여인이 양념에 절인 조개를 혀 위에서 음미하는 동안의 뇌 지도와 상대 남성과 침대 위에서 유희를 벌일 때의 뇌 지도를 그려본다면 놀라울 정도의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뇌 속에서 음식과 섹스의 유사성은 무척 깊어 실제 생활에서도 이런 두 가지 원초적인 열정이 서로 맞물리는 것이 하나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우리가 여기서 들여다보게 될 이 새로운 연구에서는 음식이 새로운 ‘섹스 토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보여준다.

 



코스 1 왜 그녀는 섹스를 하기 전에 음식을 먹는가?

“사람은 잘 먹지 않으면 잘 생각을 할 수도, 사랑을 할 수도, 수면을 취할 수도 없다.” -버지니아 울프


질 슈나이더 박사가 이끄는 펜실베이니아의 리하이 대학교 연구실에는 여성들이 광분하는 파티를 ‘햄스터 버전’으로 재연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햄스터들의 애정행각을 유도하고 관찰하기 위해 햄스터 우리를 특수 설계했다. 즉 이곳의 우리 안에서는 암컷 햄스터가 세 가지 선택 중에서 한 가지를 내릴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중에서 두 가지 선택을 살펴보면 햄스터가 우리에 남아서 두 개의 튜브 중 한 곳으로 들어가도록 결정할 수 있다. 이 두 개 튜브 중 하나는 ‘음식 상자’이고, 나머지 하나는 ‘섹스 상자’이다. 섹스 상자에는 성적으로 경험이 많은 성인 수컷 햄스터가 들어 있다.
남자들의 연락처를 하루에도 다섯 개씩 받고 있는 여성이 <가십 걸> 재방송을 보는 것과 버거킹으로 달려가는 것, ‘원 나이트 스탠드’를 했던 남자와 야한 문자를 주고받는 것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하는 것처럼 암컷 햄스터에게도 선택의 기회를 준 것이다. 이때 햄스터는 여러 가지 대립되는 욕망에 마주해야 한다. 그렇지만 이 양쪽의 숙녀들에게 음식이냐 섹스냐 하는 문제는 자유의지로 선택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물질대사에 따른 문제이다. 그렇다면 이 특정한 순간에 음식이 섹스보다 나은 선택이 될 것인가? 그것은 순전히 이 숙녀들이 얼마나 배가 고프냐에 따라 달라진다.

24번 테이블의 예를 다시 한 번 살펴보자. 이 여인이 푸아그라 애피타이저를 먹기 시작하는 순간 그녀의 몸은 이 음식을 다량 영양소인 설탕, 지방, 단백질로 분해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필요량에 초과된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되면서 ‘렙틴’이라 불리는 호르몬이 분비되고, 렙틴은 혈액을 통해 혈액 뇌관문을 통과하여 시상 하부로 운반된다. 바로 이 시점이 음식과 섹스의 사투가 코스벌어지는 순간이다. 렙틴이 흥분을 일으키는 호르몬의 통로를 만들어주고 식욕과 성 호르몬을 억제하는 또 다른 신호 분자인 신경 펩티드 Y의 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그녀가 무언가를 섭취할 때마다 침대로 들어가게 될 확률은 높아진다.


슈나이더는 햄스터 실험실에서 이러한 효과를 다른 현상들과 분리하여 관찰했다. 그리하여 음식을 섭취하지 못한 암컷에 렙틴을 투여하게 되면 이 쥐가 아무리 배가 고프더라도 바로 ‘섹스 상자’로 달려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반면 렙틴을 투여하지 않은 햄스터는 신경 펩티드 Y가 우세를 차지하여 수컷 햄스터를 찾아가기 전 식욕부터 충족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진화론적으로도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뇌 경로를 연구하는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 교수 사티야 P. 칼라 박사의 말이다. “배가 고픈 상태에서는 성적 욕구도 줄어듭니다.” 즉 음식을 잘 섭취한 여성일수록 성적으로 더 쉽게 자극을 받으며, 배가 고픈 여성일수록 성적 욕구도 줄어들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녀와의 잠자리를 원한다면 그녀에게 최고의 저녁코스를 선사하라. 그리고 디저트를 당신의 달콤한 키스로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코스 2 뇌를 훈련시키면 성생활이 즐거워진다


“훌륭한 음식은 멋진 섹스와도 같다. 더 많이 손에 넣을수록 더 많이 바라게 된다.” -음식 저술가 가엘 그린


이날의 실험에 사용된 웨이퍼(wafer, 살짝 구워낸 얇은 과자)는 두께가 종이만한데다 지름은 500원짜리 동전만하다. 베이커리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쿠키를 떠올리면 되겠다. 그리고 400명의 ‘말 많은’ 미식가들이 이 특별한 웨이퍼를 위해 뉴욕 과학 아카데미로 속속 모여들었다. 웨이퍼가 시식자들 중에서 ‘선택 받은 자’들은 누구인지 판정해주게 될 것이었다. “이제 여러분들은 자신이 ‘고도의’ 미식가인지 아닌지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린다 바르토슈크 박사는 고도의 미각이 잠들어 있던 초능력자라도 된 것처럼 말했다. 그녀는 이런 실험이 처음은 아니었다. “전 인류의 25%만이 이 그룹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어요. 슬픈 사실이지만 저는 이 그룹에 속하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주방장 같은 경우에는 ‘고도의 미식가’일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죠. 재미있는 이야기이지만 백인 남성들이 미식가가 될 확률이 가장 낮아요.”

방 안에는 웅성거리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사람들은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체격을 가늠하기 위해 이리저리 두리번거렸다. 예를 들면 주변 사람을 관찰하면서 ‘120kg 정도 돼 보이는 저 남자는 틀림없이 미식가일 거야. 저기 청바지를 입고 있는 사람은 틀림없이 아닐 거야’ 하고 생각하는 식이었다. 그러던 중 나는 나보다 세 줄 뒤에 앉아 있는 검은 뿔테 안경 아가씨와 눈이 마주쳤는데, 너나 할 것 없이 그녀도 나도 동시에 서로 얼굴을 돌려버렸다. 어찌 되었건 바르토슈크 박사는 이 실험을 통해 보다 많은 미식가들을 찾아내서 자신의 연구에 좀더 명확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기를 바랐다. 운동생리학자들이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펼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말이다.

그리고 그녀는 이러한 미식가를 찾아낼 수 있는 첫번째 관문으로 웨이퍼를 활용했던 것이다. 이 웨이퍼는 겉에 ‘6-n-프로필티오유라실’ 또는 ‘프롭PROP’이라 불리는 쓴맛 나는 화학물질을 입혔기 때문에 미식가라면 이것을 먹었을 때 구역질을 하게 된다. 하지만 미식가가 아닌 경우에는 단순히 종이 맛만 느끼게 된다. 비유하자면 미식가들은 네온사인과 같이 명백한 맛을 느끼는 세계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여느 사람들은 파스텔 톤의 맛만 느끼면서 산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바르토슈크가 드디어 자신의 성스러운 만찬을 시작했다. “자, 먼저 웨이퍼를 혀에 가볍게 문지르세요. 그래도 쓴맛이 안 나면 혀 위로 한 번 세게 누르세요. 그래도 쓴맛이 안 느껴지면 혀를 완전히 들이대고 여러 방향으로 빨아보세요. 그래도 아무런 맛이 안 느껴지시는 분들은 죄송하지만 탈락이 되겠습니다.” 400명의 참가자들은 각기 부푼 마음으로 웨이퍼를 집어올렸다. 이들이 바르토슈크 박사의 설명에 따라 자신들의 입에서 웨이퍼를 실험하는 동안 방 안은 몇 초 내에 ‘점잖은’ 혼란 상태로 빠져들었다. 어떤 사람은 기침을 하면서 뚱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다른 사람은 느껴지지 않는 쓴맛을 스스로 만들어내기라도 하려는 듯이 입천장에 웨이퍼를 거칠게 문지르면서 이마에 주름살을 지었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몇 초만에 웨이퍼를 뱉어냈다. ‘역시 나는 미식가였군!’ 클라크 켄트처럼 뭔가 대단한 초능력을 발견하기라도 한 듯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러고 나서는 몸을 돌려서 조금 전에 눈을 마주쳤던 뿔테 안경 아가씨를 찾았다. 이번에 눈이 마주쳤을 때 그녀는 슬쩍 미소를 지었다. ‘당신도?’라고 그녀의 표정이 말해주었다. 어깨를 한번 으쓱한 다음 미소를 지었다. 바르토슈크는 참가자들에게 손을 들게 한 후 결과를 발표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그곳에 모였던 사람의 40% 이상이 미식가였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것보다 15%나 높은 수치였다. 그녀는 뿌듯한 눈치였지만 우리는 그저 배가 고플 뿐이었다. 어쨌든 우리는 ‘식도락가’들이었던 것이다. 우리는 베리 한 주먹과 레몬 몇 조각을 집어들고 맨해튼 남부 지역이 내다보이는 창가로 갔다. 간단한 슬라이드쇼로 시작된 이 실험은 갑자기 도취의 열기로 가득한 파티가 되어갔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쓴것’은 ‘단것’이 되었고, ‘오래된 것’도 ‘새로운 것’이 되었다. 게다가 칵테일과 고급 음식으로 가득 찬 메뉴가 대화의 촉매제가 되어 혼자 있을 새도 없이 시간이 지나갔다.

“매트 씨, 맛 탐험 어떻게 돼가고 있어요?” 앞서 안에서 보았던 한 여인이 말을 걸었다. 그녀는 고개를 살짝 숙여 이름표에서 내 이름을 확인한 참이었다. 그녀의 이빨 사이에는 베리 조각이 남아 있었고, 더불어 그녀의 눈에서도 욕망의 빛이 비쳤다. “이것 좀 먹어보세요.” 그녀는 치즈 한 조각을 내 입으로 가져다댔다. 나는 정중하게 입을 벌렸다. 문득 그날 아침 유튜브에서 보았던 비디오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안소니 부르뎅과 마리오 바탈리가 자신들의 창조물에 대해 시적으로 읊었던 비디오를 말이다. 그 비디오에서 바탈리는 ‘음식은 섹스의 근본적인 은유’라고 노래하고 있었다. 몸 안에 무언가를 넣어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방법이 달리 무엇이 있단 말인가?

우리는 그곳에서 음식을 이것저것 먹어보고, 서로의 메모를 비교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맛에서 유사성을 찾아내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우리들의 접시에 담겨 있던 것은 음식이었지만, 그것은 단순한 칼로리 그 이상이었다. 물론 그때 나는 내 앞에 서서 ‘맛을 탐험하고 있는’ 팜므 파탈에게 침대에서 선호하는 행위를 물어볼 생각은 아니었다. 하지만 결국 먹는 것이 그 사람에 대해 저절로 이야기해 주는 법이니까. 그런데 그녀와 내가 공유했던 미식가로서의 공감대는 혀뿐만 아니라 마음에서도 기인함을 알 수 있다. “우리는 혀와 손가락, 다른 성감대를 통해 쾌감을 느끼는 것이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은 바로 ‘뇌’가 담당하는 일이죠.” 미국 유티카 대학교 신경 과학자이자 시라큐스 감각연구소 아담 팩 박사의 말이다. 성적인 흥분의 경우를 예로 들면 이러한 흥분은 한쪽 귀에서 다른쪽 귀로 머리띠처럼 연결되어 있는 회색 물질로부터 시작된다.

이 물질은 ‘체감각 피질’로 불리는데 이 물질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위해서 바이올리니스트의 신경 구조를 예로 들어보자. 그의 환상적인 연주는 마치 타고나 보인다. 아마도 그는 부모로부터 좋은 유전 구조를 타고난 덕택에 감각 수용기관이 일반인보다 몇 배나 예민하게 배열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태어날 때부터 프로 연주가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현을 통제하는 손의 움직임으로 인해 ‘듣는’ 뇌 부위가 점차 커지면서, 활을 잡는 손의 움직임은 ‘듣는’ 뇌 부위보다 더 커지게 되는 거지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현상은 보다 명백해집니다. 더 나아가 비단 손뿐만 아니라 기타 감각이나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일어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팩의 설명이다. 새로운 감각을 경험하거나 익숙한 감각에서도 새로운 느낌을 받게 되면 뇌가 물리적으로 변화한다. 그렇게 되면 음식을 먹을 때 좀더 미식가다운 선택을 내릴 수 있게 되고 성행위를 할 때에도 좀더 능숙해질 수 있다. 한 가지 더 흥미로운 사실은 와인의 향을 감지하도록 뇌를 훈련시키는 일은 성교 도중에 느낄 수 있는 수백 가지의 감각을 느끼도록 하는 훈련과 다를 게 없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말 그대로 연인을 맛보고, 향기를 맡고, 먹습니다. 음식의 모양, 촉감, 향기… 이러한 모든 것들이 성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니까요.” 미국 러트거스 대학교의 명예교수이자 <오르가슴의 과학>의 공동 저자인 비벌리 위플 박사의 말이다.

애피타이저 + 오르가슴

 


젊은 남성과 여성 8천 명에게 음식과 섹스의 관계를 물었다.
그들의 속내를 들여다보고 당신의 섹스 전략을 새롭게 잡아보자.


                                                                                    W
맛있는 음식보다는 근사한 섹스가 낫다...................................M 남자  vs.  W여자 59%  58%
성욕보다 식욕 통제가 수월하다..............................................................................54%  31%
근사한 식사를 하고 나면 성욕이 생긴다............................................................45%  55%
나를 위해 만들어준 음식을 먹으면 성욕이 생긴다.....................................83%  96%
파트너와 함께 요리할 때 성욕을 느낀다............................................................68%  83%
음식과 침대의 취향이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66%  70%
침실에서 음식을 먹었거나 앞으로 그럴 의향이 있다.................................80%  84%


 
출처 : 맛있게 먹어라! 열릴 것이다
글쓴이 : 하얀바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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