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상식

[스크랩] 휴대폰 벨소리 직접 만드는 법

대영플랜트 2008. 4. 13. 10:23
우리 나라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핸드폰은 표준 MIDI 포멧(Format-0)을 지원하는 야마하 LSI를 내장하여 야마하에서 모바일용으로 개발한 데이타 포멧인 SMAF(mmf) 형식을 따르고 있다.
 
이것은 다시 말해서 사용자가 벨소리를 직접 제작할 수 있다는 말이다. 핸드폰에서 표준 MIDI 포멧을 지원하기 때문에 PC로도 충분히 제작이 가능한 것이다. 게다가 친절하게도 제작툴까지 야마하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벨소리 제작에는 아무런 비용이 들지 않는다. 
 
벨소리 제작에 필요한 음원은 WAV 파일로 변환만 가능하다면 어떠한 음원도 사용 가능하여 MP3, OGG, WAV등 다양한 포멧으로 되어 있는 최신 가요나 사운드를 편집하여 사용할 수 있다.
 
그럼 아주 간단하게나마 살펴보도록 하자. 벨소리는 핸드폰 기종과 사운드 편집 기술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수준 높은 벨소리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핸드폰에 알맞은 설정값을 습득할 때까지 반복적으로 편집해보는 것이 좋다.
 
벨소리 만드는 과정은 크게 3부분으로 나뉘어 진다.
 
 사운드 편집 - WAV 파일 만들기 
 WAV > MMF 파일 변환
 핸드폰 전송
 
 
 사운드 편집 - WAV 파일 만들기

핸드폰 벨소리로 사용되는 것은 MIDI 포멧(Format-0)의 데이타 파일이다. 따라서 어떠한 음원이라도 최종적으로 MIDI 포멧의 데이타로만 만들면 된다. 하지만 MIDI 파일은 연주 정보를 담고 있는 파일로 MP3, OGG, WAV, WMA 등과 같이 음원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MP3나 WAV 파일을 MIDI 파일로 변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벨소리용 MIDI 파일을 만들때는 WAV 파일을 MIDI 파일의 한 채널로 삽입하여 벨소리용 MIDI 파일을 만들게 된다. 따라서 WAV 포멧으로 변환만 가능하다면 어떠한 음원도 MIDI 포멧의 벨소리로 만드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벨소리로 사용될 사운드 소스를 편집하고 변환하기 위해서 이번 시간에는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고 비교적 가볍게 동작되는  "GoldWave"를 사용하였다. GoldWave는 해당 제작사 홈페이지(http://www.goldwave.com/release.php)에서 일부 기능에 제약이 있는 Shareware를 내려받을 수 있다.  
gwave508.exe 1.69MB 를 실행하면 4.48MB 용량으로 설치된다.
 
▲ 사운드 편집에 사용된 GoldWave v5.09
 
 
GoldWave 외에도 다양한 사운드 편집기가 있고 제각기 장단점이 있으니 수준높은 벨소리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사운드 편집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벨소리로 사용할 원음(MP3)를 불러온다.
 
 
사운드 편집기에서 지원한다면 어떠한 사운드 소스도 벨소리로 만들 수 있다. 편집이 가능하다는 것은 곧, WAV 포멧으로 저장도 가능하기 때문에 사운드 편집기에서 지원한다면 어떠한 포멧의 사운드 소스도 활용이 가능하다.
 
▲ 벨소리로 만들고 싶은 부분을 드래그하여 선택한다. 길이는 대략 20초 이내로 한다.
 
 
플래이 시간은 벨소리 음질에 가장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샘플레이트와 플래이 시간, 벨소리 용량은 서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핸드폰 기종마다 한계값을 가지고 있는 벨소리 용량을 기준으로 샘플레이트와 플래이 시간을 적절히 조절하여야 음질 좋은 벨소리를 얻을 수 있다.
 
▲ 파일 > "Save Selection As" 메뉴를 선택하여 선택한 부분을 저장한다.
 
 
▲ 저장할 때는 반드시 "PCM, signed 16bit, mono" 속성의 "WAV" 파일로 저장한다.
 
 
SMAF는 FM 음원 방식뿐만 아니라 PCM, ADPCM 음원 방식을 지원하지만 벨소리로 사용하기에는 PCM 방식의 음원이 일반적으로 핸드폰에서 선명하게 들리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가장 적당하다. 
 
▲ "WAV" 형식으로 저장한 파일을 다시 불러온다.
 
 
벨소리 음질의 차이는 샘플레이트를 얼마나 적당하게 조절하냐에 달려있다. 하지만 샘플레이트를 올리게 되면 벨소리 용량도 같이 증가하기 때문에 핸드폰의 벨소리 용량 제한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EQ나 각종 효과를 적절하게 조절하면 같은 샘플레이트를 갖더라도 음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 원하는 부분에 소리가 점점 커지거나 줄어드는 "Fade-in"이나 "Fade-out" 같은 효과를 첨가한다.
 
 
▲ 음질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Sample Rate를 단계적으로 조절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8000 Hz" 을 적용한다. [Effect] -> [Resample] 메뉴에서 조절한다.
 
 
만약 최종적으로 완성된 벨소리 용량이 핸드폰의 제한된 용량보다 크다면 Sample Rate를 다시 낮춰서 최상의 음질 대비 용량을 찾는 작업이 필요하다.
 
▲ 사용자 취향이 맞춰 EQ를 조절한다. 하지만 핸드폰의 특성상 저음부를 낮추고 고음부를 높이는 것이 좋은 음질을 보여준다.
 
 
EQ를 적절하게 조절한다면 용량도 줄이면서 최상의 음질을 기대할 수 있다. 핸드폰 벨소리 특성상 저음부를 낮추고 고음부를 높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WAV → MMF 파일 만들기

YAMAHA 에서 제공하는 툴을 이용하여 편집한 원음(WAV)을 핸드폰에서 지원하는 화음수에 맞는 SMAF (Synthetic music Mobile Application Format)형식의 MIDI 파일로 변환한다.
 
SMAF 형식은 야마하에서 모바일 기기를 위해서 개발한 멀티미디어 데이터 형식으로 기존 SMF(.mid - Standard Mid File)에 비해 파일 용량이 작으면서 표현력이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화음수에 따라 MA-1(4화음), MA-2(16화음), MA-3(40화음), MA-5(64화음) 등으로 나누어지며 하위버젼에 대한 호환성을 가지고 있다.
 
▲ 야마하 SMAF 페이지(smaf-yamaha.com) 에서 가면 각종 변환툴과 제작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국이 이동 통신 강국이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영어, 일본어 페이지와 함께 한국어 페이지가 별도로 제작되어 있어 관련 자료를 찾아보기가 용이하다. 또한 야마하의 모바일 기기 음원 LSI에 따른 관련 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벨소리 제작에 관한 여러 가지 자료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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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NLOAD
ATS-MA5-SMAF
(Installer)
ATS-MA5-SMAF 인스톨러 패키지입니다.
이거 설치합니다.
 
 
▲ 64화음, 40화음 벨소리를 제작할 수 있는 ATS-MA5-SMAF v.1.2.0
 
 
▲ Option > Preference 를 선택하여 환경 설정창을 연다.
 
 
▲ 40화음 벨소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AT Mode를 "MA-3"로 Contents Mode를 "FM32"로 변경한다. 다른 세팅값은 기본으로 둔다.(64화음의 경우 MA-5, FM32로 세팅한다. ALL64 모드는 Stream PCM voice를 지원하지 않는다.)
 
 
▲ File > Import from SMF 을 선택하여 기본 패턴으로 사용될 Format 0의 샘플 MIDI 파일을 불러온다.
 
 
기본 패턴으로 사용될 MIDI 샘플 파일이 필요한 이유는 핸드폰에서 최종적으로 사용되는 사운드 데이타가 SMAF 형식의 표준 MIDI 파일이기 때문에 실제로 음원 정보를 가지고 있는 WAV 파일을 핸드폰에서 재생하기 위해서는 WAV 파일을 MIDI 파일의 한 채널로 삽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MIDI 샘플 파일은 바로 이때 WAV 파일을 삽입할 MIDI 파일로 WAV 파일의 재생 시간만큼 미리 만들어 둔 것이다.
 
 
샘플 MIDI 파일은 삽입할 WAV 파일의 재생 길이만큼 Cakewark와 같은 미디 시퀀스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둔 연주 정보가 비어있는 파일이다. 이번 시간에는 초단위로 미리 만들어둔 샘플 MIDI 파일을 사용하도록 하겠다.
 
▲ 사운드 편집시 잘라낸 WAV 파일의 재생 시간만큼의 MIDI 샘플 파일을 불러온다.
 
 
▲ 메뉴 아이콘에서 "Stream PCM Assign Map"을 클릭한다.
 
 
▲ 첫번째 항목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여 "New"를 선택한다.
 
 
▲ 편집한 원음(WAV)을 첨가한다.
 
 
▲ File > Save As 을 클릭하여 저장한다.
 
 
▲ 최종적으로 mmf 파일로 저장한다.
 
 
 
 핸드폰으로 전송하기

완성된 벨소리 파일을 핸드폰으로 올리기 위해서는 PC와 핸드폰을 데이타 싱크 케이블로 연결해야 한다. 데이타 싱크 케이블은 핸드폰 밑단의 접속 단자를 통하여 PC의 USB 단자로 연결하여 데이타 전송과 충전용으로 많이 쓰인다. 요즘에는 구입시 번들로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나 번들로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면 시중에서 5천원에서 1만원 사이에 구입할 수 있다.
 
 
핸드폰을 PC와 연결한 후에는 각 핸드폰 제조사마다 제공하고 있는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벨소리 파일을 핸드폰으로 전송하면 된다. 그러나 일부 기종에 따라서는 변형된 포멧을 사용하기도 하고 벨소리 전송 기능 자체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 벨소리 전송시 자신의 핸드폰 기종에서 벨소리 전송을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기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16화음 이하의 벨소리를 지원하는 모델에서 벨소리 전송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각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타 관리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이번 시간에는 SKY 기종을 기준으로 하였다.
 
 삼성 Anycall PC Link
 
 LG Cyon PC-Sync
 
 SK SKY 데이타 매니저
 
각 제조사마다 벨소리 화음 수에 따라 업로드할 수 있는 용량에 제한이 있다. 따라서 자신의 핸드폰 기종에 맞는 한계 용량을 우선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40화음의 경우 60KB 미만이어야 하며 원음벨일 경우 100KB 미만의 용량을 갖춰야 한다. 벨소리 용량은 첫번째로 음원 파일의 재생 시간, 두번째로 Sample Rate, 세번째로 각종 효과에 영향을 받는다. 만약 용량 때문에 핸드폰으로 전송이 안될 경우 이상의 세가지 세팅값을 변경하면서 용량대비 최적의 음질을 찾도록 한다.
 
▲ SKY 제품에 사용되는 SKY Data Manager 2002
 
 
 
▲ 생성된 MMF 파일을 핸드폰으로 전송한다.
 
 
▲ 핸드폰으로 전송이 완료된 상태
 
 
이제 자신의 핸드폰을 울려보도록 하자.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든 벨소리라는 사실 하나에 전화벨이 울리는 느낌부터 틀릴 것이다. 최신곡으로 된 벨소리를 유료 컨텐츠가 올라오기 전에 미리 사용해보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방법도...
 
3세대 핸드폰이 일반화 되면서 핸드폰 관련 프로그램이나 각종 활용팁들이 핸드폰 사용자 모임 사이트를 중심으로 일반 사용자들에게 많이 소개되고 있다. 벨소리 제작도 그중에 한가지로 지금까지 간단하게 살펴본 벨소리 제작 방법 외에도 다양하고 쉬운 방법들이 존재하고 있으니 자신의 핸드폰 기종에 맞는 사용자 모임을 통해서 적절한 벨소리 제작 방법을 습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삼성 Anycall 사용자 모임
 
 싸이언 공식 커뮤니티 - 러브싸이언
 
 SKY 사용자들 모임 - 스사모
출처 : 휴대폰 벨소리 직접 만드는 법
글쓴이 : (운영자)체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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