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스토리1

[스크랩] 425일

대영플랜트 2011. 10. 29. 20:48

 

 

날 만나기 전의 당신에 대해서,,

난,

아무것도 아는게 없어요,,

나와 이후의 당신만 알 뿐이죠,,

 

내가 아는 당신,

말없고,,

무뚝뚝하고,,

상대방 배려 안해주구,,

맨날 쌩까구,,

나 눈물나게 하구,,

도대체 이뻐하려 해도,,

이쁜 구석이라고는 찾아 볼수없는 사람이구,,

왜이리 적은 많은지,,

왜이리 안티는 많은지,,

 

늘 의문의 남자였죠,,

 

그럼에도 더 이해가 안되는건,,

백화점에 가면 나도 모르게 남자옷을 고르고있고,,

가방을 사다 말구 남자 지갑,,가방을 고르고 있고,,

맛있는게 있으면 이걸 어떻게 먹일 까 고민하구있구,,

날이 추워지면 두꺼운 이불을 사서 덮힐 생각을 하죠,,

 

이사람이 내게 뭘까??

늘 생각해 봐요,,

당신 이전의 내 삶은 일과 아이들이 100% 였어요,,

지금은,,

50%이상을,,

당신이 차지해 버렸어요,,

어떤날은 100%를 차지하는 날도있죠,,

 

당신이 내게 뭘 해준적도 없구,,

 

있구나,,

  

 겁나 비싼 스테이크 한번 먹었구,,

울다가 반은 남긴 한우 꽃살 한번 먹었구,,

여럿이 눈치보면서 갈치회 먹었구,,

 

얼마나 내게 해준게 없으면 그 세가지는 생생히 기억나네요,,

 

그렇다구,,

전화를 잘하나,,,

문자를 잘하나,,

메일을 잘 보내나,,

아님 잘 만나기나 하나,,

만나면 살뜰히 챙겨 주기나 하나,,

 

아무리 골백번 생각해 보아도,,

당신이 좋을 이유 단 한개도 없는데,,

늘 내마음은,,

뇌속은,,

당신으로 가득차있어요,,

 

언제나 식으려나,,

언제나 시들해 지려나,,

나두,,

걱정되요,,

 

아무래도,,

전생에 당신이 나라를 구한 모양 여요,,

 

아님,,

이럴 수가 없죠,,

아님 내가 당신한테 너무 큰 은혜를 입었나 봐요,,

아님,,

이럴수가없죠,,

 

 

세월이 너무도 빨라요,,

사는거,

별거 없는듯 해요,,

 

우리 좋아하는 만큼 위해주구,,

사랑해 주구,,

아껴주고,,

슬퍼하는 일없이 그리 살아요,,

아프지 말구,,

 힘들지 말구,,

너무 욕심 내지 말구,,

그리 살아요,,

 

그래 봐요,,

출처 : 성클리닉
글쓴이 : 친절gir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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