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월달의 수산물로에는 대게와 도루묵이있습니다.
도루묵은 옛 속담에서 들어 익숙한 이름인데요 그 속담은
임금이 임진왜란때 피난을 가서 먹을게없을때 그 동리의 어부가 임금에게 "묵"이라는 생선을 잡아다 바쳤는데,
얼마나 맛있게 드셨던지 묵이라는 이름이 너무 촌스럽다고 "은어"라는 이름도 하사하셨지요.
얼마후에 환궁해서도 그 맛을 잊지 못한 임금님께서 그 생선을 들이라 해서 드셨는데 옛날 피난처에서 먹던 맛이 아니라고
"도로 묵이라 불러라" 했다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요즘 날씨도 많이 추워 입맛도 뚝 떨어지셨을텐데,
따뜻한 쌀밥과 함께 떨어진 입맛을 돗구워 줄 매콤한 도루묵조림해먹는건 어떠실까요?
도루묵은 비린내가 없어 담백하게 즐기실 수 있으며
요즘 도루묵이 제철이라 알까지 꽉차있다고 합니다.
먼저 도루묵조림에 필요한 재료를 알아보겠습니다.
조림에 주인공인 도루묵은 가까운 시장에서 아주 저렴하게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속 재료로는 대파, 홍고추, 마늘 , 양파, 무 ,감자 등이 필요하며
양념장 재료로는 물엿(올리고당)1큰술, 고추가루 2큰술 고추장 3큰술, 간장 1큰술,생강즙 작은티스푼으로1스푼
정도가 필요합니다.
양념장에 필요한재료와 마늘을 잘게 다져서 섞어줍니다.
도루묵은 비린내가 나지않는것이 특징이라 걱정하실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혹시 조금의 비린내도 싫으시다면 맛술을 1스푼정도 함께넣어 섞어주면됩니다.
맛술이 없으시다면 흔히 구하실수 있는 소주를 넣으셔도 됩니다.
이제 위의 사진대로 멸치육수를 끓여줍니다. 우려난 멸치는 건져 내셔도 되고함께드셔도 무관하답니다.
더욱 진하고 깊은맛을 내기 위해서 하는 과정이니까요.
그리고 준비한 무와 감자를 굵직굵직하게 썰어 밑에 깔아준 뒤 2~3분간 끓여 줍니다.
무와 감자가 젓가락으로 찔럿을때 쉽게 들어갈 정도로 익으면 위에 도루묵을올려주고
도루묵 위에 미리준비해둔 양념장과 대파,고추를 썰어 올려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닫고 도루묵이 익을때 까지기다립니다.
도루묵 조림이완성되었습니다. 제철이라서 그런지 알도 꽉 차있어 지금 만들어드시면
맛좋은 한끼 식사가 되실듯 합니다.
비교적 요리법도 간단해 손쉽게 처음만드시는 분들도 쉽게 만드실수있을것입니다.
제철맞이한 도루묵 맛잇게드시고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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