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해 보내는 마음 /좋아해
지나간 시간을 뒤돌아 보는 시간의 여유가
우리에게는 필요한것 같습니다.
우리의 생이 마냥 즐거운것만 있는게 아니라는거..
첫출발점에서 설레임과 한해 새해를 바라보며
기대에 차서 달려 왔지만
막상 지나간 시간들이...지금이 종착지가 아니다는거..
돌이켜 보면 기쁨보다 슬픔이..
그래도 웃을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힘들고 지칠때도 있지만
그래도 지나고 보면
그 나름대로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모르는 사람과도 알아 간다는것이..
우리에게는 하나하나가 다 소중한 날들이라는 것을..
그게 웃게 하는 일이던...울게 하던 일이던...
그속에서 깨달음을 얻고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게 되는 것이라고...
나름대로 생각해 보면서..
따뜻한 목도리 하나 건데주는 이가 있어
추운겨울이 더 가슴 따뜻하니 좋습니다.
난 내가 아는 이들에게
무엇을 주었는가?
따뜻한 말 한마디..고마워.
감사해.너가 내곁에 있어 행복해
사랑한다고
돈들어 가는것도 아닌데..
인색했던 나 였던것 같습니다.
이세상을 떠난 사람과 남아 있는 사람들..
삶이 힘겨워도... 슬퍼도 ...묵묵히 자연의 섭리에
고개 숙이며 삶을 영위해 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까지 내려 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칠십년이 걸렸다는 분의 말이
내 귀에 쟁쟁해 옵니다.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 이가 있다면
나로 인해 가슴 아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고이적인것도 아니고..
상처를 줄려고 한것도 아니기에..
필요할때 손내밀어 잡아 주지 못함이..
좀더 따뜻한 말 한마디로 위로하지 못한게
따뜻한 가슴으로 안아 주지 못한게
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내 마음을 표현하지 못해 전달하지 못한
말들이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서 더욱 미안해 할 따름입니다.
내가 아는 ...행복한 중년들님들이
새해엔 더 행복해 지기를 ....
나의 마음입니다.
청마의 해
새해에는
우리 모두에게 행운을 빌어 봅니다.
더욱더 웃는 날들이기를..
말처럼 한번 우리모두 힘차게 달려 보자구요..
우리의 인생도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만들어 가는 거라고..
시간이 없는게 아니라
쪼개고 내어서 만들어
좋은 작품을 만들어 가는거라고..
갑오년 내인생 삶의 노트에
무엇을 그리며 꾸며 갈것인지..
밝아 오는 2014년을 기다리며
기대하며 희망해 봅니다.
그 어떤것 보다도 소중한것은
내가 살아 움직인다는 것만으로도
기적이요.
내가 가고 싶은곳을 갈수 있다는것이
행복이요.
지금 현실에 내가 서 있다는것이
제일 소중한 삶의 주인공인 바로 "나" 입니다.
누군가 내곁에 있다는 것이
더할 수 없는 기쁨이고 설레임이기 때문입니다.
여기 이곳에 울님들이..바로 주인공입니다.
이곳을 스쳐간 수많은 닉네임을 지닌 님들....
한해 감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그리고 사랑합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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