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여행의 최종목적지

대영플랜트 2014. 3. 30. 12:45

 

 

 

 

 

 

 

 

 

여행의 최종 종착역은 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돌아올 여행이기에 설레이고,

즐거움으로 그 준비를 귀찮다 하지 않는 것이겠지요.

 

만약 집으로 돌아오지 않을 여행이라면

그건 가출이요,나아가 요단강 건너는 일이겠지요.

 

부부싸움도 여행과 같아야 한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언제고 돌아올 여행의 종착역이 그러하듯

부부싸움도 다시 돌아올 그것을 잊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화가 나고

일순 증오스럽기까지 하는 상황이라도

결국은 돌아 올 그곳-가정이라는 전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잃지 않도록 애써야 할 일입니다.

 

즐거운 농 한 마디,칭찬 한 마디는 건네 줌에는 주저할 일이 없지만,

상대에게 상처를 줄 말은

잠시 숨을 고르고 한숨 한 번 내쉬며

담배라도 한 개피 꺼내어

천천히 아주 천천히 불을 붙일 일입니다.

 

가족이란

반드시 돌아올 여행의 종착역처럼

그 본분을 잊지 말아야 할 사명입니다.

 

모진 말 한 마디

사나운 눈짓 한 바탕

삼가고 삼갈 일입니다.

 

비오는 주말

가족과 잠시 떨어져

빗소리 맺혀지는 방울방울에 그려지는 가족이

새삼

그리운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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