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세상과 시간과 공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쩌다가,
뜻 아니한,
욕망의 태풍 속에,
젖은 속옷 말리다가 견물생심의 욕망에 빠지니,
둘만 허락한 인연이라,
기억은,
강렬한 놈들의 폭력이 만든 환상이라서,
뜻 아니한,
격정이 남긴 화인은,
평생,
인연의 의미를 다시금 새기노니,,,
죽어서도 끝나지 않을
함께라는 떨림을
다음 세상에서도 원허는,
인간의 집요함은,,
늘 미련이고 집착인게라.
그만큼,
덜 사랑했다는 자존의 증명이다.
흐르는 곡-(유익종:이연)
시간이 흘러가도 그냥 그대로
살아서 숨을 쉬는 기억이 있어
지금 흔들리는 눈빛 속에서
가득 담긴 추억이 울고 있네
내 곁에 맴을 도는 이별의 흔적
어디에도 시선 둘 곳 없이
우리 이 세상을 등질 때까지
서로 다른 인연으로 살겠지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끝은 아니야
우리 사랑을 간직하고 살면서
착하고 따뜻한 마음 가지고 살아가다가
같은 때에 세상 떠나면
분명코 우린 다시 태어나서
또 다시 만나서 사랑 할 거야
그때는 이별 없이 죽는 날까지
그대 곁에 있어 살아갈 테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