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스크랩] 살아 있는 게 무언가 ?

대영플랜트 2007. 7. 13. 20:06

  ***살아 있는 게 무언가?***

 

    숨 한번 들여 마시고   마신 숨 다시 뱉어내고...
    가졌다 버렸다, 버렸다 가졌다...
      그게 바로 살아 있다는  증표 아니던가?

 

     그러다 어느 한 순간 들여 마신 숨  내밷지 못하면
          그게 바로 죽는 것이지......

 

      어느 누가,
      그 값을 내라고도 하지 않는 공기 한 모금도....

 

      가졌던 것 버릴 줄 모르면 그게 곧 저승 가는 것인 줄 뻔히알면서
        어찌 그렇게 ....

 

       이것도 내 것,저것도 내 것,  모두 다 내 것인 양
        움켜 쥐려고만 하시는가?

 

      아무리 많이 가졌어도 저승길 가는 데는
       티끌 하나도 못 가지고 가는 법이리니

 

      쓸 만큼 쓰고 남은 것은 버릴 줄도 아시게나 ....

      자네가 움켜쥔 게 웬만큼 되거들랑


        자네보다 더 아쉬운 사람에게  자네 것 좀 나눠주고,

    그들의 마음 밭에  자네 추억 씨앗 뿌려...


     사람 사람 마음 속에   향기로운 꽃 피우면...

     천국이 따로없네, 극락이 따로 없다네.

 

      생이란 한 조각 뜬 구름이 일어 남이요,
     죽음이란 한 조각 뜬구름이 쓰러짐이라.

 

      뜬 구름 자체가  본래 실체가 없는 것이니
       나고 죽고 오고 감이 역시 그와 같다네.     

      

      천가지의 계획과 만 가지 생각이 불타는 화로 위의
         한 점 눈(雪)이로다 ...

 

     논갈이 소가 물위로 걸어가니
       대지와 허공이 갈라 지는구나

 

       삶이란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오.
        죽음이란 한 조각 구름이 스러짐이다.
 
      구름은 본시 실체가 없는 것
        죽고 살고 오고 감이 모두 그와 같도다.

 

출처 : 건강마을사람들
글쓴이 : 황금열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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