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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대영플랜트 2008. 4. 19. 15:49

스와핑에 대한 나의 생각은?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는 꼭 한번 시도해볼 터
미친 짓이라 생각한다.
소문만 나지 않는다면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이미 해본 적이 있다.

* 남( 10% 60% 28% 2%)
* 여( 4% 70% 25% 1%)

지난 10월, 스와핑(부부 교환) 현장이 방송 카메라에 포착되며 사회적 파장을 몰고온 바 있다. 영화 속에서나 등장하는 변태 행위 정도로만 인식됐던 스와핑이 실제로,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적지 않았을 터. 성인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스와핑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 결과 남성의 60%, 여성의 70%가 스와핑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소문만 나지 않는다면 해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시도해보겠다’ 혹은 ‘이미 해본 적이 있다’ 답한 사람도 적지 않아 눈길을 끈다. 스와핑에 긍정적인 사람들 대부분은 “스와핑은 변태행위가 아닌, 성에 조금 더 개방되었을 뿐”이라는 입장. 스와핑에 긍정적인 사람들 중 남성 2%, 여성 1% 가량이 “스와핑을 해본 적이 있다” 답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리플해주세요∼
요즘 곳곳에서 스와핑에 대한 이야기들로 떠들썩하죠? 당신도 한두번쯤 스와핑에 대한 스팸메일을 받아보셨을 거예요. 스와핑, 과연 성의 개방일까요? 도덕적 파탄일까요? 만약 스와핑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신도 스와핑을 시도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요.

막상 닥치면 하게 될 수도…(ㄱ ㄱㅑ ∼)
일부러 하람 못 할 것 같은데 상상해보면 재미있을 것도 같은 걸?

살만하니 이상한 짓 하네∼ (나그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사는 것에 대한 목표 의식이 바뀌나 보다. 소문만 들었는데 정말 그런 사람들이 있다고 하니 기가 막힐 노릇. 그거 돌려 먹으면 맛난가? 혼자 먹기 아까워서 남도 주나? 이왕 돌려서 놀 거면 은행에서 빼는 번호표 가지고 줄 세워서 놀지 왜 몰래하는 거지? 그렇게 여러 사람과 놀고 싶으면 사창가 등지에서 일하지 뭐하러 돈 써가면서 이중생활을 하냐구. 에휴…. 인간아. 돌려 먹을 걸 돌려 먹어야지. 그게 콩이냐? 나눠 먹게?

가끔 상상은 해 (야한여)
내 성적 취향이 좀 색다른 건가? 난 가끔 상상한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한번 해보고픈 생각도 있다. 사랑이 있는 섹스와 욕구에 끌린 섹스의 차이는 뭘까? 어차피 섹스는 즐거워야 하는 거 아닌가?

스와핑할 바엔 이혼! (물푸레나무)
배우자에게 스와핑을 제안하느니 이혼을 제안하는 게 훨씬 사람다운 짓이 아닐까 싶다. 서로간에 섹스파트너로서 매력을 잃은 상태라면 더 같이 살 필요가 없을 테니까.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키작은 나무)
글쎄요. 저는 생각조차 하기 싫으네요. 사랑하는 사람하고만 하고 싶거든요.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남자가 나 아닌 다른 여자랑 그 짓을? 어휴∼ 그걸 어찌 본담.

상상도 하고, 해보고도 싶어요 (와퍼)
글쎄요. 제게 변태적인 성향이 있는 건진 몰라도 서로의 동의 하에, 그 일이 있은 후에도 두 사람의 사랑이 변치 않는다는 확신만 있다면야 해볼만은 한 것 같군요. 저도 다른 누군가처럼 가끔 한번씩 그런 상상을 해보거든요. 하지만 그러고 나면 그런 생각을 하는 내가 비정상인 것 같아 울 신랑에게 더 매달리게 되죠. 다 장단점이 있는 거 같아요. 하지만 전 스와핑에 그다지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진 않아요. 혹 우리 신랑도 저처럼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지 알게 뭐예요?

이젠 낯설지 않은 이야기 (Aias)
몇 년 전 마광수 교수의 책에서 스와핑이란 단어를 처음 접하고 ‘이런 세상도 있구나’ 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외국 영화에 나온 걸 보며 ‘역시 미국이야’ 했건만 이젠 우리나라에까지…. 호기심과 인간의 기본적인 성적 욕구라는 측면에선 용납될 수 있을지 몰라도, 현시대의 도덕적 관점에서 보자면 마냥 찬성할 일은 아닌 듯 싶다. 종교적 문제든, 도덕적 문제든 모두를 떠나서 스와핑을 했던 당사자들이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었다면 왜 비공개로 하길 바랬을까?

사람이 무슨 물건인가? (문딩이)
사람이 무슨 물건도 아니고 서로 봐꿔 가면서 한다는 게 말이 되나요? 저로서는 이해할 수도 없는 일일 뿐더러 용납되지도 않는 짓입니다.

이성과 감성의 문제 (에릭)
스와핑이라… 이성에 따르느냐, 감성에 따르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남이 하면 변태고, 내가 하면 경험이고… 나도 함 해보고 싶은 충동이…

짝짓기 놀음 같아요 (빠리지엔느)
전 무조건 반대예요. 사랑이라는 감정을 가진 인간이 하극 동물과 전혀 다를 게 없는, 단순 짝짓기 놀음이나 하고 있대서야 말이 됩니까? 인간에게 있어 섹스가 단순한 종족 보존의 행위, 또는 스트레스 해소용 놀이가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권태기는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는게! (사보땡)
부부간이든, 연인사이든 권태기는 둘이서 해결해야지 그것을 다른 사람과 행동을 도구로 삼아 풀어간다면 결국은 둘 다 파멸의 길로 치닫게 되지 않을까요?

출처 : 구름에 달가듯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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