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쉼터

[스크랩] 빈자리

대영플랜트 2008. 7. 4. 21:47
 



빈자리 / 윤 보 영

그대 떠난 빈자리에
무엇이든 채워 보려고
정신 없이 다녔습니다
그러다 얻은 것은
그대 외에 채울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

결국, 자리를 비워둔 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까만 어둠이 조용히
내려앉는 시간이면
그리움을 전하고 싶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

출처 : 영진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새로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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