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크랩] 삼척 대진항과 철지난 맹방해수욕장 (삼척시 근덕면)

대영플랜트 2010. 2. 2. 11:10

삼척 궁촌 해수욕장에서 대진항으로 가는 해변도로에서 본 동해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삼척 궁촌 해수욕장에서 해변도로를 타고 삼척으로 가고 있던중, 도로변에 대진항이라는 푯말이 보였
다. 대진항은 강원도 최북단인 고성군과 경상북도 영덕군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삼척에도 대진항이 있
다. 하니 그곳이 어떤곳인가 한 번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내가 길을 잘 못 들어서 그런지 바닷길을 따라 달리던 해변도로가 갑자기 산꼭대기로 올라가
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대진항이 나올때가 된것도 같은데 길은 바다가 까마득히 내려다 보이는 산으
로...산으로...자꾸만 올라가고 있었다
 
이거 이러다 산 정상에서 길이 끊어지는것은 아닌가...싶은 불안감에 몇번 차를 돌려 나갈까 망설이기
도 했었지만 나으 사전에는 전진만 있을뿐 후진은 없기 때문에 계속 밀고 나갔다
 
삼척 궁촌 해수욕장에서 대진항으로 가면서 내려다 본 동해 풍경
 
가파른 산비탈을 타고 10분 이상을 달려온것 같은데 대진항은 보이지 않고 길은 계속 산으로 산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대진항 방파제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대진리
 
궁촌에서 출발한지 한 15분쯤 되었을까 산악도로를 타고 한참 가고 있는데 산등성이 아래 까마득한
곳에 뭔가 방파제가 보였다. 가파른 산길을 타고 내려가다 보니 항구로 들어가는 길목이 보였는데
항구 입구는 너무 가파르고 협소하여 슬슬 걸어서 내려가 보았다
 
내려가 보니 항구 부근에는 민가도 없었고 횟집도 없었고 고깃배도 보이지 않는것 같았다. 방파제
안쪽으로는 공사를 하는 배가 정박중이었으며 덤프트럭 몇대만 세워져 있을 뿐이었다
 
이곳이 대진항 이란 말인가 ?
다시 항구에서 마을로 올라와 사람들에게 물어 보려고 했었지만 한 참을 있어도 사람은 커녕 사람의
그림자 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저곳이 대진항이 맞는지 고개만 갸우뚱 거릴뿐이다
 
그 고요적막한 대진항 마을에서 약 10분 정도를 달려갔더니 백사장이 끝없이 펼쳐진 맹방해수욕장
이 보였다
 
맹방해수욕장 입구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맹방리
 
철지난 맹방해수욕장 입구는 간간이 지나가는 자동차들만 보였을뿐 사람 하나 보이지 않았다
 
철지난 삼척 맹방해수욕장
 
맹방해수욕장은 백사장이 끝없이 넓었다. 자동차로 거의 10분정도를 달려왔는데도 백사장은 끝나지
않는다. 물론 시속 20~30Km의 느린속도로 달렸지만... 
 
철지난 맹방해수욕장
 
이곳 맹방해수욕장은 삼척시내에서 10Km 안쪽에 있는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국민
관광지로 조성중이라서 그런지 해변도로가 잘 정비 되어 있었다  
 

한창 도로공사가 진행중인 맹방해수욕장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맹방리

 

 28216

 

 

 

 

 

 

 

출처 : 비단장수 왕서방 이야기
글쓴이 : 나먹통아님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