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출세하고 성공하는 데 있어선 본인의 의지와 노력도 중요하지만 운(運)도 상당 부분 작용한다 생각한다. 열심히 노력해 겨우 무언가를 이룩해 놓았는데 가족 중 한 사람이 몹쓸 병이 걸려 밑빠진 독에 물붓듯이 돈이 들어가게 된다면 기껏 쌓아놓은 노력들이 일거에 물거품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인간의 능력으론 어떻게 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힘, 그게 운(運)이 아닌가 싶다. 운(運)을 논하다 보면 사주팔자(四柱八字)에서 부터 풍수지리(風水地理) 등등 복잡한 얘기들까지 나올 수 있기에 여기에선 각설하고, 본 글에선 잘 되는 집과 안되는 집의 특징과 가족구성원들에 특성에 대해서만 논(論)해 보고자 한다.
먼저 잘 되는 집의 특징과 가족구성원들의 특성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잘 되는 집의 가족구성원들은 단합을 잘 하고 결집력이 아주 강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결집력이 강하다는 것은 가장(家長)이나 가정의 주축이 되는 리더의 방침(方針)과 통솔(統率)에 구성원들이 무리(無理)없이 잘 따른다는 얘기가 된다.
어떤 집단을 잘 이끌기 위해서는 리더의 리더쉽도 중요하겠지만 구성원들의 단결력과 희생정신도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된다. 리더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그 구성원들이 오합지졸(烏合之卒)처럼 자기의 욕심만 차리고 자기의 목청을 높이는 데만 급급하다면 리더의 통솔력(統率力)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구성원들은 문제가 없는데 가장이나 가정의 주축이 되는 리더가 개인의 영리(營利)에 눈이 멀거나 집단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할 경우, 이런 가정 역시 가족구성원들끼리 의사결정이 잘 될 수도, 성공할 수도 없을 것이다. 리더와 구성원들이 일심동체가 되지 않으면 힘들다는 얘기이다.
잘 되는 집을 살펴보면 리더의 역량이 조금 부족해도 구성원들이 그 부족함을 잘 매꿔주고 보완해 주기 때문에 약점이 노출되거나 부각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구성원 중 몇 사람의 역량이 부족해도 마찬가지로 리더와 구성원들이 내 일처럼 거들어 주고 보완해 주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잘 되는 집의 특징 중 하나는 로스(Loss)가 별로 없다는 점이다. 서로가 로스(Loss)를 발생시키지 않으려 노력하며 로스(Loss)가 발생하면 그 재발방지책을 철저히 강구하여 똑같은 로스(Loss)를 반복해서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점이다. 로스(Loss)란 손실이며, 불필요한 낭비요소를 말하는 것이다.
또 하나 특징은 가족구성원 모두가 오픈 마인드(Opened Mind)를 가지고 있다. 자기 주장을 펴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얘기를 경청하는 데 익숙해 있다. 그러기에 가족구성원들의 생각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 서로의 생각을 잘 이해하고 있기에 양보와 배려에 주저함이 없고 의사결정도 원활해지는 것이다.
이번엔 반대로 안되는 집의 특징과 가족구성원들의 특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안되는 집의 가족구성원들은 개개인의 주장이 강하고 쓸데없는 아집(我執)이 강하다. 내 생각과 반(反)하면 아예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도 않는다. 그러니 상대방의 깊은 속마음을 알 리도 만무하고 결집도 안된다.
상대방의 깊은 마음을 모르니 사사건건 부딪힌다. 가족을 위해 나를 양보한다거나 희생할 마음은 추호도 없다. 오로지 나의 이익과 부합되어야만 동참한다. 구성원들의 생각이 제각각이다 보니 의기투합되는 일보다 상충(相衝)되는 일이 많다. 그 결과 상호 불신만 가중되고 로스(Loss)가 발생하게 된다.
이런 집안은 뭐가 될만하면 불상사가 생겨 원점으로 되돌아간다. 그러니 될 것도 안된다. 그러면서 항상 내 탓이 아닌 남의 탓으로만 돌린다. 문제가 있으면 근본원인이 분명 있을진대, 구성원들 개기인의 자기반성과 성찰이 없으니 원인분석은 고사하고 개선책도 재발방지책도 나올 리 만무하고 나아지지도 않는다.
이런 집안의 구성원들은 대부분이 폐쇄적 마인드(Closed Mind)를 가지고 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철저하게 자기 주장만 강변한다는 점이다. 다수가 찬성하고 있어도 내 뜻과 맞지않으면 끝까지 승복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러니 구성원들간 의사결정도 잘 안되고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 역시도 원만하지 못하다.
블로그 소개글에서도 밝혔지만 세상과 사람은 내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보이는 것이며, 나의 눈높이 만큼만 보여지는 것이다. 빨간 색안경을 껴서 하늘을 바라보면 온통 하늘이 빨갛게 보일 것이고, 파란 색안경을 껴고 보면 파랗게 보일 것이다. 상대방을 우러러 보면 우러러 보일 것이고, 낮춰 보면 하잘 것 없이 보일 것이다.
촛불은 스스로를 태우면서 주변을 밝게 비추듯이,지금 이 순간부터 나 자신을 조금 낮춰 가족들을 위해, 주변 사람들을 위해 촛불이 되어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성공은 희생을 먹고 자란다'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잘 되는 집도 어쩌면 가족구성원 중 누군가가 자신을 희생하고 양보하였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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