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배우는 노래방곡

[스크랩] 벌(罰) : 양혜승

대영플랜트 2011. 3. 2. 22:08



" 벌(罰) " : 양혜승

 

      (나레이션)
      그는 지금 시계를 차고 있다.
      그리고 내 거울을 바라보며 머리를 정리하고
      자켓을 걸친 다음 내 이마에 입을 맞추고,
      언제나 처럼 사랑한다는 속삭암을 남긴채
      문을 열고 나갈 것이다.
      그리고 난 문이 닫히는 소리를 들으며,
      그가 또 내가 우리가 하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믿으며 이대로 영원히 깨지않고
      잠들 수 있기를 기도하며
      꿈속으로 깊이 들어 갈것이다.

      (노래)
      나를 깨우지마 꿈을 꾸고 있어.
      아무 눈물없이 우리 사랑하며 사는 꿈
      정말 울기싫어 제발 깨우지마.
      너를 바라보면 난 그냥 울게 돼
      이제 그만두자 제발 그만두자.
      매일 약속하고 늘 벌받는 마음으로
      서로 부등켜 안고서 그대로 사랑한 나
      사랑하기 싫어서 미치겠다.
      다음 세상에서 제발 절대로 나를 알아 보지마.


      정말 웃기지요.
      사랑하는 마음 쌓여 갈수록 슬픈 그대와 나
      나 끝내는 이유들을 계속 찾으려 울지요.
      오늘도 헤어지자 너를 사랑해서 난 행복했다.
      억지로 웃으며 눈에서 눈물이 계속 흘러 내리네.


      숨어 있을게요 아무도 모르게
      이대로 게속 사랑을해요.
      그래서 돌아오는 벌이 있다면은 내가 받을게요.
      이렇게 살게요.



      (나레이션)
      사랑한다는 일이 언제나 혼자해야 하는 몫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그래도 당신이 늘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오늘도 조금 처럼도
      언제나 늘 당신이 제 곁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미안해요.

MY10252009       

출처 : Mike Yang
글쓴이 : 운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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