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스토리1

[스크랩] ㆀ…누구나 혼자이지 않는 사람은 없다...

대영플랜트 2008. 3. 16. 18:48


   

    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
   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 펴지지 않을 때
   섭섭함 버리고 이 말을 생각해 보라.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두 번이나 세 번, 아니 그 이상으로 몇 번쯤 더 그렇게
   마음속으로 중얼거려 보라.
   실제로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지금 사랑에 빠져 있거나 설령
   심지 굳은 누군가 함께 있다해도 다 허상일 뿐
   완전한 반려<伴 侶 >란 없다.


   겨울을 뚫고 핀 개나리의 샛노랑이 우리 눈을 끌 듯
   한때의 초록이 들판을 물들이듯
   그렇듯 순간일 뿐...
   청춘이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
   그 무엇도 완전히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이란 없다.


   함께 한다는 건 이해한다는 말
   그러나 누가 나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가.
  

    얼마쯤 쓸쓸하거나

   아니면 서러운 마음이 짠 소금물처럼

   내밀한 가슴 속살을 저며 놓는다 해도
   수긍해야 할 일.
   어차피 수긍할 수밖에 없는 일.


   상투적으로 말해 삶이란 그런 것.
   인생이란 다 그런 것.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혼자가 주는 텅 빔.
   텅 빈 것의 그 가득한 여운 그것을 사랑하라.


   숭숭 구멍 뚫린 천장을 통해 바라뵈는 밤하늘 같은
   투명한 슬픔 같은 혼자만의 시간에 길들라.


   별들은...
   멀고 먼 거리, 시간이라 할 수 없는 수많은 세월 넘어
   저절로 반짝이고 있지 않은가.
   반짝이는 것은 그렇듯 혼자다.


   가을날 길을 묻는 나그네처럼, 텅 빈 수숫대처럼
   온몸에 바람소릴 챙겨 넣고 떠나라.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출처 : ㆀ…누구나 혼자이지 않는 사람은 없다...
글쓴이 : 쭈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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