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그리움* 운해처럼 휘감는 하얀 그리움 하나 손 내밀면 닿을듯한 열려진 하늘아래 하지만 손 내밀 용기가 없습니다 학창시절 밤 새워 쓰던 편지처럼 날 새는줄 모르고 쓰고 지우던 그리움 같은것 이름도 성도 얼굴도 모르지만 많은 세월 지내온 사람도 아니지만 왜 이리도 보고플까. 그리워 질까. 일상에서 돌아와 기대선 밤엔 인생에서 허전해 눈물짖는 날엔 못 견디게 그리운 얼굴 얼굴들 날 이해해 줄 사려깊은 사람 부족해도 괜찬다 위로해줄 사람 살포시 어깨를 다독일 줄 아는사람 아무런 이해관계 없이 마음을 나룰수 있는 나이를 초월해 친할수 있는 얼굴 없는 사람들 누가 그리움을 사랑이라 했던가 누가 사랑은 그리움이라 했나? 오늘도 적막속에 봄 비는 내리는데 아지랑이 속에 한 떨기 들꽃같은 그리움 오늘도 열어보는 사이버 공간에서 살포시 떠오르는 그리운 님 이시어 흐르는 시냇물에 띄어야 하나 잊어야 하나 모른체 해야 하나 이것이 사랑인 것을... 일상에서 못채운 갈증이 연민으로 이어져 그리움으로 보고픔으로 운해속에 피어나는 에델바이스 오늘도 나홀로 어둠속에서 수없이 쏟아붇는 은하 폭우아래 하얏게 피어나는 얼굴없는 그리움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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