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우소 (세상사 이야기)

[스크랩] - 주막집 여인의 고백 -

대영플랜트 2015. 4. 23. 20:08



"나 이놈 저놈 여러놈과 상간 했습니다."


옛날 동네에서 주막을 하던 여인이 목매달아 죽었습니다.
"그녀는 억울하다." 고 유서를 남겼습니다.

미모가 뛰어나게 예쁘고
몸매는 빼어난 몸매의 소유자 였습니다.

그 마을, 인근 마을 행세하는 사내들이
그녀와 상간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녀에게 상간하려던 귀족 사내들--
많은 나라돈 으로 그녀를 매수 했습니다.

그런데, 그 상간녀 품행이 로
포도청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걱정이된 그 여인
상간 귀족남, 이놈, 저놈, 들에게
구조의 손길을 내 밀고
도와달라고 간청 했습니다.

그러나, 그 많던 상간놈들 누구하나

언제 내가 너를 ?

너의 집 앞을 한두번 지난일은 있지마는
내가 너와 상간이라니 ?

네가 양반 집안을 망칠려고 작정했나?

목숨을 걸고 이야기 하지만 나는 전혀 모르는일이다.

양반 놈들 어느 한놈도 도와주겠다는 놈이 없습니다.

주막여인은
겁도나고 지은죄도 있고
관가는 자꾸 가까이로 조여오고
그녀는 죽기로 결심 했습니다.

---

유서에 글을 남겼습니다.

"나 이놈 저놈 여러놈과 상간 했습니다."
그 넘들 상간 할때마다 좋다고 난리를 쳤습니다.

오래전에 상간했던 남자 넘들은 다 빼버리고
요즘 힘깨나 쓴다는 상간 넘들을 밝히겠습니다.

이 넘들은
의리도 없고, 욕심과 야욕으로
가득한 인간 하빠리 입니다.

내 이럴줄 알고 상간 할때마다,
상간한 넘들 체모를 뽑아서
수첩사이에 끼워 두었습니다.

넘들 D,N,A, 를 마추어 보시면
누구인지 다 알 것입니다.

나는 억울합니다.

이 양반 넘들이
권력과 돈으로
나를 이렇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나는 참 말로 억울하니,
우리 엄니 무덤옆에 묻어주세요.
이렇게 하고 죽은 사건 입니다.

그런데 괴이한 것은
상간한 넘은 한넘도 상가에 나타나지 아니하고
상간은 못 하고 담벽만 돌던 넘들은 문상을 했답니다.

-----

이 사건을 놓고 는 걱정이 태산 입니다.

옛날 포도청은
요즘처럼 기술이 발전되지 못해서
체모를 조사 할 능력이 부족했다.
이거 입니다.

그냥 어영 부영 넘기자니
민심이 들끓고
조사를 할려고 수첩사이를 보니,
뽑아 놓은 체모가 얼마나 많은지
양반 귀족 넘들 다 잡아 넣게 생겼으니,,,

이 일을 어찌 해야 하나...

뽑아 놓은 체모를 감추고 모르쇠를,,,
이 넘들을 다 잡아 처리하자니 귀족 양반넘들 다 잡아야 할 것이고,,,

-----

이 소문이 마을 전체에 퍼져서 난리 입니다.

돌쇠 와 또순이도 구경 났다고 마을 주막 앞을 지나며
힐끔 힐끔 광경을 훔치고,

사람들이 우글거리니,

앞,뒤집 개들은 꼬리를 치며
멍멍거리고,,,
동네가 수라 난장판 이네,,,

---------

저승사자

철퇴를 높이 쳐들고
어느 놈부터 먼저 내려칠까 ?

염라대왕은 천국으로 출장을 가시고,,,
대왕님 생각을 알수없고,,,
답답하네.

-폄글-



출처 : 행복한 중년들
글쓴이 : 거센바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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