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비 바람아 불어라.

대영플랜트 2015. 6. 13. 20:17

힘내라 친구야 _ 김도현

 

 

오늘도
하루가 가는구나.

아무런 의미도 없이

어디선가 불어 오는
물기 많은 바람

비가 오려나.

우울한 이 마음
더 쓸쓸하게 만드네.

비야 차라리 쏟아져 다오.

폭풍우가 몰아 치고
장대 처럼 제발 퍼부어 다오.

이 가슴에
시원한 바람아.

제발 불어 다오.

이 가슴 후려치는 비 바람아.

제발 불어와 다오.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병  (0) 2017.03.25
10월 첫날이네  (0) 2016.10.01
병원을 다녀와서  (0) 2015.06.12
어디일까? 내 인생길이....  (0) 2015.04.28
마누라 심부름  (0) 2014.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