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모

[스크랩] 쫓겨난 나그네

대영플랜트 2011. 1. 17. 22:49
 
 
Bad Girl Good Girl - miss A
 



♡ 천막 밖으로 쫓겨난 나그네♡


사막을 여행하던
어느 한 나그네가 밤이되자
모래 위에 천막을 치고
야영을 할 참이었다.
이 때 밖에 서 있던 낙타가
천막 안으로
머리를 쑥 들여 미는 것이었다.

"주인님, 밖이 몹시 추우니
머리만이라도
좀 넣게 해 주세요"
인정 많은 주인이
그렇게 하라고 했다.

그러자 낙타는 잠시 후 앞다리를
천막 안으로 집어 넣고는,
"주인님, 다리가 아파서
견딜 수가 없군요.
앞다리만이라도.......:라고 하였다.
주인이 또 허락하였다.

잠시 후 낙타는
천막 안으로 들어와서
큰 소리로 떠드는 것이었다.
"천막을 들치고 있으니까
찬바람이 들어오는군요.
주인님!"
낙타의 큰 몸집 때문에
결국은 주인이
밖으로 쫓겨나고 말았다.

                       

이솝의 '우화'에서/쏘화자


 




출처 : 밤하늘에너와나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쏘화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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