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셔요...
보시나요?
미리 가 보는 우리의 겨울 바다입니다******
눈 내리는 겨울 바다** 그리고 눈이 발목까지 쌓인 겨울 백사장****
보기만 해도 많이추운신가요?
그럼, 우리 저 카페에서 잠시 몸을 녹이고 갈까요?
저곳에서 겨울 바다를 바라보며 차 한잔을 마시면서 몸을 녹여도 좋답니다..
이제 몸을 좀 녹히셨으면 눈이 쌓인 솔밭길을 걷는 건 어떨까요?*****
아님, 이 철 길을 걸으면서 겨울 바다를 보는 건 또 어때요?
혹은, 우리, 그냥 언덕위에 가만히 서서*****
추위와 외로움에 떨며 무섭게 몸부림치는 저 파도를 바라 보며
우리가 함께 있다는 행복에 겨워 보는 건 또 어때요?****
여름날의 폭염 속의 바다도 좋지만 이 한적한 겨울바다*****
사람 하나 보이지 않는 이 겨울 바다에서****
우리 둘 만의 중년의 추억을 담아보는 것도 좋지 않나요?*****
갑짜기 날이 저물면 이 해안 암자에 하룻밤 신세를 청할 수도 있죠...****
그러나 아직 하루 해가 충분히 남았다면*****
둘이 함께 겨울 열차를 타 보는 것도 좋겠죠..^^*****
이 열차가 정차하는 곳은 아무 간이역에서 내려도
모두가 바닷가니까******
우리의 작은 추억을 나누어심기엔 딱이랍니다...
어때요...? 이 번 겨울엔 한 번쯤은 우리 함께 겨울바다로 떠나*****
우리만의 추억을 쌓아보는 것도 괜잖겠죠?
저기 저 연인들처럼*****
추신:
저는 지금.... 이 글과 사진을 올리며 이선희의 '인연'과
양희경의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듣고 있답니다...
누구... 이 노래들 좋아하시는 분 안계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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