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우소 (세상사 이야기)

시집 간 딸 가진 부모마음

대영플랜트 2015. 7. 26. 22:44

 

1. 며느리를 소중히 여기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아들은 대단한 인물도 아니거니와 며느리도 감히 넘 볼수 없는 집안에 시집간건 아닙니다.

2. 며느리가 무조건 집안 일을 부담해라고 강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아들이 게으른건 어머니인 당신도 잘 아실겁니다. 부부사이에 일도 사랑입니다.

3. 며느리는 남편의 엄마가 아닙니다.

때문에 당신처럼 아들을 보살펴 줄것을 요구하지 마시고 며느리도 남편을 아들로 키우려 하지 않을겁니다.당신의 아들은 며느리의 남편입니다.

4. 며느리 나쁜 말은 아들과 삼가하는게 좋습니다.

며느리의 나쁜 말을 아들과 하게 된다면 아들과 며느리의 싸움은 멈추지 않습니다. 만일의 경우 아들과 며느리가 이혼한다면 당신은 책임이 큽니다.

5. 며느리의 산후조리는 돕는게 좋습니다.

며느리의 산후조리나 애를 키울때 시어머니로써 방조할 의무는 없지만 시어머니가 늙어 방조가 필요할때 며느리도 방조할 의무가 없다는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6. 며느리 집 재산은 당신과 상관없습니다.

며느리 집 재산은 당신이 관계할 일이 아니거니와 많고 적고 당신과 상관 없습니다.

7. 다른 집 며느리와 비기는건 금물입니다.

다른 집 며느리는 얼마나 우수하고 비겨도 당신 며느리가 되지 않습니다. 우수한 며느리를 원하신다면 우수한 시어머니가 되는게 제일 좋은 선택입니다.

8. 친정집을 질투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며느리가 친정집에 더욱 많은 선물을 가져가는건 친정집이 딸에 공헌이 많기때문입니다. 질투하시지 마시고 너그럽게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9. 시어머니도 엄마입니다.

아들 가진 엄마와 딸 가진 엄마의 마음은 똑같습니다. 당신의 며느리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저희 딸이니깐 항상 아껴주고 사랑해주길 바랍니다.

 

 

'해우소 (세상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사  (0) 2015.10.09
당신의 흔적.(고물사세요)  (0) 2015.09.03
세상살이 세가지 운  (0) 2015.06.12
퇴근늦는 남편,기다리는 여심  (0) 2015.06.10
울 어멍 이런 세상살다.  (0) 2015.05.03